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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모든 비판 감내 해야 할 일…수행 후 학교로 돌아갈 것”

조국. [뉴스1]

조국.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공항에 도착하기 6시간 전쯤인 4일 오후 3시46분. 청와대 특별감찰반 비위 의혹 사건 이후 야권의 퇴진 요구를 받고 있는 조국(사진) 청와대 민정수석이 거취와 관련한 본지의 질문에 답을 보내 왔다. 문자메시지 형식이었다. 조 수석은 “모든 비판을 감내하며, 해야 할 일을 수행한 후 학교로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자진사퇴는 없다는 뜻이었다. 사건 이후 첫 입장표명이다.
 
이어 5박8일간의 해외 순방을 마치고 이날 오후 9시40분쯤 서울공항에 내린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및 조 수석과 만났다. 심야회의 끝에 문 대통령이 내린 결론은 “조 수석이 청와대 안팎의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특감반 개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였다. ‘인적 쇄신’이 아닌 ‘제도 쇄신’을 선택한 데다 과제 또한 조 수석에게 맡기면서 문 대통령은 신임을 재확인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5일 “문 대통령은 ‘대검 감찰본부의 조사 결과가 나오면 이번 사건의 성격에 대해 국민들이 올바르게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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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양수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은 공직기강 붕괴 책임을 물어 조 수석을 우선 경질해야 한다”고 계속 압박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도 “기대에 못 미치는 결론”이라고 지적했다.
 
강민석 논설위원,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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