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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황창하 '웃음보고' 논란에 "문재인 정부 낙하산 인사"

  
지난 4일 백석역 3번 출구 인근에서 발생한 온수 배관 파열 사고로 주변에 수증기가 가득 차 있다. 김성룡 기자

지난 4일 백석역 3번 출구 인근에서 발생한 온수 배관 파열 사고로 주변에 수증기가 가득 차 있다. 김성룡 기자

 
 바른미래당이 5일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기 고양시 지하철 3호선 백석역 인근 열수송관 누수 사고 현장 보고 과정에서 웃음을 보인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에 대해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라고 비난햇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비극적 사고 뒤에 낙하산의 웃음 보고, 참담하다'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알고보니 한국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문재인 정부의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난방공사와는 어떤 인연도, 전문성도 찾아볼 수 없는 '캠코더(문재인 대선 캠프출신·시민단체 활동 등 코드에 맞는 인사·더불어민주당 출신)'의 대표 격”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온 천지에 흩뿌려놓은 낙하산이 결과적으로 상상할 수 없는 대참사의 주인공이 된 셈”이라고 주장했다. 
 
황 사장은 경북 예천 출신으로 한명숙 국무총리 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 국회도서관장 등을 역임했다.  
 
이 대변인은 “비극적 사고에 참으로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의 웃음 보고는 더욱 더 충격”이라며 “'의미없는 웃음'이라고 해명하지만 시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사고는 이미 예고됐던 인재라는 소리들이 벌써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인 파악은 물론 사태 파악도 못한 상태에서 나온 '의미 없는 웃음'은 총체적 태만과 기강 해이의 결정판으로 다가온다”며 “'사이코패스냐'는 시민들의 원성 앞에 최근 청와대의 기강해이 논란이 스치는 것은 왜인가. 공직자의 부패와 기강을 바로잡는 청와대 특감반의 부정과 기강해이 사태가 무관하지 않아 보이는 것은 과연 무리인가”라고 되물었다. 
 
노영관 부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황 사장은 지난 10월 임기 3년의 새로운 수장으로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며, 패러다임의 변화와 감성 및 소통을 강조한 바 있다. 우리 국민은 언변에만 능한 자가 아니라 책임과 소명을 다하는 수장이 필요하다”며 “국민의 안위는 뒷전이고 인기몰이에 급급한 정책만을 늘어놓는 정부는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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