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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고 부시 전 대통령 의사당에 안치, 트럼프는 거수경례 추모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향년 94세를 일기로 타계한 미국 제41대(1989-1993)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의 시신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사당 중앙홀에 안치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사당 중앙홀에 안치된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관 앞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거수경례를 하고 , 멜라니아는 손을 가슴에 얹었다.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사당 중앙홀에 안치된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관 앞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거수경례를 하고 , 멜라니아는 손을 가슴에 얹었다. [EPA=연합뉴스]

고인이 영면에 들기 전 그의 주된 정치 무대였던 워싱턴DC로의 마지막 여행을 한 것이다.
군 의장대가 3일(현지시간) 휴스턴 엘링턴 필드 기지에서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관을 '스페셜 에어 미션 41' 항공기로 운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군 의장대가 3일(현지시간) 휴스턴 엘링턴 필드 기지에서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관을 '스페셜 에어 미션 41' 항공기로 운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고인의 시신은 유가족과 함께 이날 오전 항공기 편으로 자택이 있던 텍사스 휴스턴에서 출발했다. 
미국 시민들이 3일(현지시간) 휴스턴 엘링턴 필드 기지에서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관이 항공기로 운구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EPA=연합뉴스]

미국 시민들이 3일(현지시간) 휴스턴 엘링턴 필드 기지에서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관이 항공기로 운구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EPA=연합뉴스]

이 항공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고인 운구를 위해 보낸 전용기 에어포스원이다. 제41대 대통령이었던 그를 기리는 의미로 '스페셜 에어미션 41'로 명명됐다.
아들 부시 전 대통령과 부인 로라 부시 여사가 3일(현지시간) 휴스턴 엘링턴 필드 기지에서 아버지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관을 운구할 항공기 '스페셜 에어미션 41'에 탑승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아들 부시 전 대통령과 부인 로라 부시 여사가 3일(현지시간) 휴스턴 엘링턴 필드 기지에서 아버지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관을 운구할 항공기 '스페셜 에어미션 41'에 탑승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고인을 태운 스페셜 에어미션 41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군 의장대가 3일(현지시간) 메릴랜드 앤드류 공군기지에 도착한 항공기에서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관을 내려 운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군 의장대가 3일(현지시간) 메릴랜드 앤드류 공군기지에 도착한 항공기에서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관을 내려 운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미 기지 밖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수많은 시민이 나와 있었다. 이들은 휴대전화와 카메라로 운구 행렬을 촬영하기도 했다. 또 인근 아파트 주민들도 발코니로 나와 고인의 마지막을 지켜봤다.
미국 시민들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의사당으로 가는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운구 행렬을 바라보고 있다. [EPA=연합뉴스]

미국 시민들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의사당으로 가는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운구 행렬을 바라보고 있다. [EPA=연합뉴스]

운구차는 미국 시민의 추모 속에서 오후 4시 40분께 워싱턴DC의 의사당에 도착했다. 
군 의장대가 3일(현지시간)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관을 워싱턴 DC 의사당 중앙홀로 운구하고 있다. [UPI=연합뉴스]

군 의장대가 3일(현지시간)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관을 워싱턴 DC 의사당 중앙홀로 운구하고 있다. [UPI=연합뉴스]

군 의장대가 3일(현지시간)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관을 워싱턴 DC 의사당 중앙홀로 운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군 의장대가 3일(현지시간)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관을 워싱턴 DC 의사당 중앙홀로 운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예포가 발사된 뒤 운구조가 장남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내외 등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도열한 의장대 사이로 관을 들고 의사당 계단을 하나하나 천천히 밟아 올라갔다. 고인의 관은 성조기에 싸여있었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추모식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의사당에서 열렸다. [AP=연합뉴스]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추모식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의사당에서 열렸다. [AP=연합뉴스]

부시 전 대통령의 시신은 의사당 중앙홀로 옮겨졌다. 그의 관은 1865년 암살된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의 관을 안치하는 데 처음 사용됐던 '링컨 영구대(靈柩臺)' 위에 놓였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추모식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리고 있다. [EPA=연합뉴스]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추모식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리고 있다. [EPA=연합뉴스]

의사당 중앙홀에서 전직 대통령의 추모 행사를 한 것은 지난 2006년 12월 30일∼2007년 1월 2일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관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의사당 중앙홀에 안치돼 있다. [AP=연합뉴스]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관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의사당 중앙홀에 안치돼 있다. [AP=연합뉴스]

가장 최근 의회 중앙홀에 안치된 정치인은 지난 8월 25일 별세한 공화당의 존 매케인 전 상원의원이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추모식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리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추모식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리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가족과 많은 정치권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5시부터 추모식이 열렸다. 추모식은 미 하원 소속 패트릭 콘로이 목사의 기도로 시작됐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린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추모식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UPI=연합뉴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린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추모식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UPI=연합뉴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추모사를 통해 "부시 대통령은 이 나라의 삶에 거대한 변화를 만든 위대한 리더였다"며 "동시에 아내와 가족, 친구들에게 헌신한 좋은 남자였다"고 고인을 기렸다.
폴 라이언 하원의장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린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추모식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폴 라이언 하원의장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린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추모식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부시 전 대통령의 1988년 선거 운동이 자신을 정치로 이끌었다고 회상하면서 "그는 위대한 애국자였다. 여기 위대한 남자가 누워있다"고 애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 가 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사당 중앙홀에 안치된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관 앞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 가 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사당 중앙홀에 안치된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관 앞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추모식 뒤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의사당을 찾아 조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시 전 대통령의 관 앞에서 거수경례를 했고, 멜라니아 여사는 가슴에 손을 얹어 추모의 뜻을 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 가 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사당 중앙홀에 안치된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관 앞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 가 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사당 중앙홀에 안치된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관 앞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부시 전 대통령의 시신은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5일 오전 7시까지 조문을 위해 사흘 동안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미국 시민들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사당 중앙홀에 안치된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관 앞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미국 시민들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사당 중앙홀에 안치된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관 앞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장례식은 5일 오전 10시 워싱턴DC 국립 대성당에서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아들 부시 전 대통령, 오바마 전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장으로 엄수된다. 국장이 치러지는 것은 2007년 포드 전 대통령 이후 11년 만이다. 
미국 시민들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사당 중앙홀에 안치된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관 앞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 시민들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사당 중앙홀에 안치된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관 앞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도 장례식에 참석한다. 그러나 조사는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조지 H.W. 부시 대통령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부시 일가와 함께 하기를 고대 한다"고 전했다. 
부시 가문과 과거 사이가 나쁜 것으로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은 부시 전 대통령 별세 직후 5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하고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동상 앞에 시민들이 꽃을 가져다 놓았다.[AFP=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동상 앞에 시민들이 꽃을 가져다 놓았다.[AFP=연합뉴스]

부시 전 대통령의 국장은 마이클 커리 성공회 대주교가 집전한다. 아들 부시 전 대통령과 브라이언 멀로니 전 캐나다 총리, 앨런 심프슨 전 상원의원, 역사학자 존 미첨 등이 추모사를 낭독할 예정이다. 
 생전의 조지 부시 전 대통령과 부인 바버라 부시 여사. [UPI=연합뉴스]

생전의 조지 부시 전 대통령과 부인 바버라 부시 여사. [UPI=연합뉴스]

부시 전 대통령의 시신은 5일 늦게 휴스턴으로 돌아와 세이트 마틴 성공회 교회에 안치된다. 이어 6일 오후 텍사스주 컬리지 스테이션에 있는 '조지 H.W. 부시 대통령 도서관·기념관' 부지에 묻힌 부인 바버라 여사와 딸 로빈 곁에 묻혀 영면에 들어간다.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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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