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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현, 결승 2국 패배…5일 최종국에서 우승자 가려

안국현 8단. 결승전 2국에서 패하며 최종국에서 우승자를 가리게 됐다.

안국현 8단. 결승전 2국에서 패하며 최종국에서 우승자를 가리게 됐다.

안국현(26) 8단이 삼성화재배 결승전 두 번째 대국에서 중국 커제(21) 9단에게 패했다.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4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3번기 2국에서 안국현 8단은 커제 9단에게 192수 만에 흑으로 불계패를 거뒀다. 
 
이로써 종합 전적은 1대 1이 됐다. 두 번 모두 백을 쥔 쪽이 승리했다.
 
최종국은 곧장 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두 선수는 다시 돌가리기로 흑번과 백번을 고르게 된다.
 
대국 후 안국현 8단은 "초반에 좋지 않았고 전체적으로 기회를 잡지 못했다"며 "내일 대국은 특별히 결승전이라고 의식하지 않고 평소와 같이 좋은 바둑을 두는 것에만 집중하겠다"고 최종국에 임하는 각오을 전했다.  
안국현 8단(오른쪽)과 커제 9단. 승부는 원점이 됐다. [사진 사이버오로]

안국현 8단(오른쪽)과 커제 9단. 승부는 원점이 됐다. [사진 사이버오로]

  
지난 대회 4강에 진출했던 안국현 8단은 이번 기회를 통해 세계대회 첫 우승 출사표를 올렸고, 커제 9단은 삼성화재배 세 번째(2015·2016 우승) 우승에 도전한다.
 
2009년 입단한 안국현 8단은 국내기전에선 한 차례 우승(GS칼텍스배)한 경력이 있지만, 세계대회 결승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이저 세계대회 5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커제 9단은 2018 삼성화재배 결승에 진출하며 통산 6번째 세계대회 우승을 노린다.  
 
KBS와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삼성화재가 후원하는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상금 규모는 8억원이며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고양=정아람 기자 aa@joongn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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