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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웅열 코오롱 회장 ‘상속 탈세 혐의’ 수사 중

 이웅열(62) 코오롱그룹 회장이 상속세 등 탈세 혐의를 받고 있다. [코오롱그룹 제공=연합뉴스]

이웅열(62) 코오롱그룹 회장이 상속세 등 탈세 혐의를 받고 있다. [코오롱그룹 제공=연합뉴스]

검찰이 이웅열(62) 코오롱그룹 회장의 상속세 등 탈세 혐의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3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최호영)는 최근 이 회장 등에 대한 조세포탈 고발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기존에 수사하던 사건이 일단락되면서 최근 코오롱 관련 조세포탈 수사를 시작했다"며 "지난해 국세청에서 고발된 건이 수사 대상"이라고 말했다.
 
국세청은 2016년 코오롱그룹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 회장을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수사핵심은 이 회장의 부친인 고(故)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이 별세하면서 자녀들에게 남긴 재산에 대한 상속세의 탈루 의혹이다. 
 
또한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개발한 고강도 특수섬유 '아라미드' 관련 미국 화학기업 듀폰과의 특허소송 관련 비용 처리,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계열사 지분 재매각 과정에서 발생한 처분손실의 손금산입 등의 혐의도 있지만 이는 검찰의 주요 수사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4월 조세심판원에서 코오롱인더의 회계 처리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앞서 코오롱그룹을 23년간 이끈 이 회장은 전날 2019년 1월 1일 자로 모든 직책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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