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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트위터로 불법 음란물 제작해 유통한 101명 검거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사이버성폭력 사범 특별 단속' 을 통해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총 101 명을 검거했다.[연합뉴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사이버성폭력 사범 특별 단속' 을 통해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총 101 명을 검거했다.[연합뉴스]

 
해외에 기반을 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불법 촬영물, 아동 음란물을 만들어 유통한 피의자 101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4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사이버성폭력 사범 특별 단속'을 통해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총 101명을 검거해 이중 A(25)씨 등 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SNS 계정을 보고 호기심에 말을 거는 해외 청소년들에게 음란 동영상을 찍게 해 전송받아 자신의 계정에 게시했다. 직접 해외로 가 아동 음란물을 만들기도 했다.
 
B(20)씨는 지난 7월 19일부터 최근까지 메신저를 통해 피해자를 유인해 불법 촬영한 동영상으로 성관계를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해오다 이번 단속에 적발돼 구속됐다.
 
수사 과정에서 아동 음란물을 수천만원을 받고 판 사례도 확인됐다.
 
이번에 적발된 음란물 SNS 계정 운영자들의 직업은 회사원, 자영업자 등 다양했고 만 19세 이하 미성년자도 16명이나 있었다.
 
이들은 웹하드 등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자 추적이 어려운 해외 기반 SNS서비스인 트위터와 텀블러 등을 이용해 음란물을 제작, 유포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에는 또한 SNS 본사 측의 차단 조치에도 수시로 계정을 바꿔가며 운영한 자도 있었으며, 트위터와 텀블러 계정 6개를 동시에 운영한 인원도 있었다. 
 
경찰은 "불법 촬영물로 얻은 수익에 대한 세금 추징을 위해 국세청에 통보하고, 피해자들에게는 국선변호사나 상담소의 도움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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