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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용 “지지율 상승, 한국당 잘한게 3…文정부 실정이 7”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뉴스]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 선언한 김학용 한국당 의원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한국당 지지율 상승 배경에 “한국당이 잘한 것이 3이라면 문재인 정부의 실정이 7 정도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3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한국당 지지율 상승에는 문정부가 못해서 받는 반사이익뿐이라는 주장이 있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한국당은 3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26.4%를 기록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알려진 2016년 10월 3주차(29.6%)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25~26일 전국 성인 2513명 조사·응답률 7.7%·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과거 ‘한국당에 민심이 왜 떠났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김 의원은 “보수의 핵심은 헌신과 책임이다. 최순실 국정농단, 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 하야 이후로 (당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왔다. 결국 그것이 국민이 등을 돌리게 된 이유”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에는 한국당 의원, 그리고 건전한 국민이 많이 도와주셔서 정말 싸워볼 수 있는 그런 어떤 언덕이 마련된 것 같다”며 “김성태 원내대표가 잘한 것도 있고, 못한 것도 있지만, 한국당이 무기력한 웰빙정당, 귀족정당에서 벗어나 국민의 기댈 수 있는 야당으로서 야성을 회복한 게 가장 큰 성과”라고 설명했다.
 
내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불거지고 있는 ‘친박·비박’ 프레임에 대해서는 “언론에서 그런 프레임을 만들고, 또 당내에서도 몇몇 의원이 그렇게 몰고 가려는 경향이 보인다. 저는 옳지 않다고 본다”며 “상당수 의원은 분파 행동에 대해 대단히 걱정하고, 이젠 과거에 매몰될 것이 아니라 미래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의 한국당 복당 움직임 등 보수재편 논의와 관련해서는 “문재인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서는 소위 바른미래당과의 야권 공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도 “다만 상대방을 자극하며 남의 정당을 무너뜨리려는 시도는 공당으로서 자제해야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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