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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답방땐 18~20일 유력···워커힐 비웠다더라"

[중앙포토]

[중앙포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연내에 이뤄진다면 이달 18일~20일이 유력하다는 예측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17일은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사망 7주기고 하순은 올 한 해를 정리하고 내년 신년사를 준비하는 총화기간이 돌아오기 때문이다.
 
3일 정치권 관계자들은 “김정일 사망 7주기 등 북한의 빡빡한 일정을 고려할 때 답방 시기는 20일 전후가 될 것”으로 예측하며 “18∼20일이 가장 유력해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 내부 소식에 정통한 정부 관계자는 이날 JTBC에 “북한이 18일에서 20일 사이의 모든 일정을 비워놓고 있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답방을 한다면 이 시기가 유력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와 정치권 관계자들은 이런 예측을 내놓으면서도 아직 정해진 것이 없어 시기를 예단하기에는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덧붙인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뉴스1]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뉴스1]

김정은 사망 7주기 전인 ‘13일~14일’ 방문설도 불거졌다. 정부가 서울 남산타워 측에 이달 13~14일 예약을 받지 말아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또, 북한 인사들이 서울 방문시 주로 묵는다는 워커힐호텔도 이 기간 “몇층을 다 비워놨다”는 얘기가 나왔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3일 KBS1TV ‘여의도 사사건건’에 출연해 13~14일 남산 타워 예약에 대해 “그건 이미 지나간 얘기다. W호텔(워커힐호텔) 몇층을 다 비워놨다. 거기가 경호하기 제일 좋은 곳”이라며 “(13일~14일로) 당연히 추진됐고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는 일각에서 불거진 13~14일 방문 추진설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여러 시나리오를 마련해 놓고 준비 중이다”며 “결정이 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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