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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이어 1부도 3관왕… 한국 지배한 '괴물 공격수' 말컹

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 대상 시상식. K리그1 최다득점상을 받은 경남FC 말컹이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 대상 시상식. K리그1 최다득점상을 받은 경남FC 말컹이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컨벤션센터. 프로축구 K리그1(1부) 대상 시상식에서 득점왕을 차지해 상을 받은 말컹(24·브라질)은 프로축구연맹의 '깜짝 선물'에 수상했을 때보다 더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가 말컹을 향해 메시지를 보내온 것이다. 말컹은 "이렇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정말 감사하다"며 어쩔 줄 몰라하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2월 열린 2018 K리그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걸그룹 트와이스의 TT 세리머니를 선보인 말컹.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 2월 열린 2018 K리그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걸그룹 트와이스의 TT 세리머니를 선보인 말컹.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올 시즌 초반부터 골을 넣고 트와이스의 'TT' 춤을 대표 세리머니로 펼치던 말컹에겐 영상 메시지가 '특별한 선물'이나 다름없었다. '득점왕을 하면 트와이스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라고 했던 소원을 완전하게 풀진 못했지만, 직접적인 메시지에 말컹은 "내년에는 트와이스 춤으로 더 세리머니를 많이 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26골로 맹활약하면서 K리그1 MVP에 뽑힌 경남FC 말컹.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올 시즌 26골로 맹활약하면서 K리그1 MVP에 뽑힌 경남FC 말컹.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그리고 말컹은 이날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 베스트11 공격수 부문 수상을 받은 뒤, K리그1 최우수선수(MVP)까지 선정됐다. 말컹은 K리그1 각 팀 주장(30%)-감독(30%)-기자단(40%) 투표로 치러진 MVP 투표에서 100점 만점 중 55.04점을 받아 이용(전북·32.13점)을 제치고 '최고의 별' 주인공이 됐다.
 
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 대상 시상식. K리그1 최다득점상을 받은 경남FC 말컹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 대상 시상식. K리그1 최다득점상을 받은 경남FC 말컹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1월 경남FC에 온 말컹은 말 그대로 한국 무대를 지배했다. 지난해 K리그2(2부)에서 22골을 기록해 경남의 K리그1 승격을 이끌면서 MVP, 득점왕, 베스트11에 모두 올랐다. 이어서 올 시즌 K리그1에 올라와서 더 강력해졌다. 26골로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하고, 도민 구단 경남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득점왕에 이어 그는 베스트11, MVP까지 모두 휩쓸었다. 말컹은 K리그1과 K리그2의 MVP를 모두 석권한 첫 번째 선수로도 기록됐다. K리그2에 이어 K리그1까지 연달아 3관왕을 달성했다. 말컹에겐 한국이 잊을 수 없는 곳이 됐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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