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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안국현 8단, 커제 9단에게 삼성화재배 결승 1국 승리

안국현 8단 [사진 사이버오로]

안국현 8단 [사진 사이버오로]

안국현(26) 8단이 삼성화재배 결승전 첫 번째 대국에서 중국 커제(21) 9단에게 승리했다.
 
3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3번기 1국에서 안국현 8단은 커제 9단에게 192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을 거뒀다. 우승컵을 들어 올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상황.
 
이날 바둑은 초반에 안국현 8단이 기분 나쁘게 출발했지만, 커제 9단이 느슨하게 두면서 안 8단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이지현 9단은 "중반 전투에서 안국현 8단이 기분 좋게 처리하면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커제 9단이 역습을 노렸지만, 안국현 8단이 실수 없이 처리하면서 안 8단의 승리로 바둑이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결승전 2국은 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2국까지 안국현 8단이 승리하면 세계대회 우승컵을 안게 된다. 커제 9단이 승리하면 최종국이 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안국현 8단(왼쪽)과 커제 9단. [사진 사이버오로]

안국현 8단(왼쪽)과 커제 9단. [사진 사이버오로]

지난 대회 4강에 진출했던 안국현 8단은 이번 기회를 통해 세계대회 첫 우승 출사표를 올렸고, 커제 9단은 삼성화재배 세 번째(2015·2016 우승) 우승에 도전한다.
 
2009년 입단한 안국현 8단은 국내기전에선 한 차례 우승(GS칼텍스배)한 경력이 있지만, 세계대회 결승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이저 세계대회 5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커제 9단은 2018 삼성화재배 결승에 진출하며 통산 6번째 세계대회 우승을 노린다.  
  
KBS와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삼성화재가 후원하는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상금 규모는 8억원이며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고양=정아람 기자 aa@joongn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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