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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영 MMA 특혜 시비 '거짓 해명' 논란으로 번져…"오해 있다"

손태영. [사진 손태영 인스타그램]

손태영. [사진 손태영 인스타그램]

배우 손태영(38)에 대한 '2018 멜론뮤직어워드'(MMA) 특혜 시비가 3일까지도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손태영과 배우 권상우(42) 부부의 아들 A(9)와 손태영의 조카(여)가 객석이 아닌 가수석에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다. 손태영은 이날 시상식에 '올해의 베스트송' 시상자로 초대를 받았다.
 
손태영 측은 '시상식 가수석에 가수가 아닌 유명 배우의 자녀가 앉아있었다'며 '특혜 논란'이 일자 2일 "아이가 엄마가 시상하는 모습을 직접 보기를 원했고 주최 측에 물었더니 가수석을 안내해줬다"며 "관계자와 아이가 같이 손태영의 시상 모습을 보려고 잠깐 앉았고 그 모습이 사진에 찍혔다. 손태영이 시상이 끝나자마자 자리를 떠났다"고 해명했다. 이어 "특혜나 이런 건 전혀 아니다. 그럼에도 몇 분간 가수석에 앉아 보는 것으로 불편을 끼쳤다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손태영 측의 이런 해명은 논란을 진화하기는커녕 급기야 '거짓 해명' 논란으로 번졌다. "손태영의 시상을 보기 위해 아들이 가수석에 앉았다"는 해명과 달리 손태영의 아들·조카가 후반부 인기 아이돌 그룹의 공연만 보고 가수석을 빠져나갔다는 주장이 이를 담은 영상과 함께 온라인에서 퍼졌기 때문이다.
 
이에 손태영 측은 3일 한 매체를 통해 "손태영의 시상이 있기 전 가수의 공연이 있었다. 아이들은 손태영이 수상 발표를 하고 수상자가 소감을 말하는 동안 인솔자에 의해 자리에서 나왔다"며 "손태영은 아이들이 가수석에 있었다는 걸 기사가 나가고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이들과 동행했던 이가 가수석을 빠져나오며 걸그룹 블랙핑크에게 담요를 건네는 모습이 포착된 데 대해선 "보호자가 아니라 현장 작가였다. 당시 그 작가가 아이들을 가수석으로 인도했고, 담요 역시 블랙핑크 멤버가 잃어버린 것을 찾아달라고 요청해 전해준 것"이라고 전했다.
 
손태영 측은 "특혜가 있었던 것도 거짓말을 한 것도 아니다"라면서도 "인솔자에 의해 그 자리에 앉았다. 가수석 자체에 있던 것은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현장에 있던 한 관계자는 2일 일간스포츠에 "전혀 문제 될 게 없었다"며 "무대에 서서 볼 수 없어 잠깐 빈 자리에 앉았고 바로 빠져나왔는데 이렇게 특혜라는 말까지 나올 줄 몰랐다.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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