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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서정원의 작별인사... K리그 '눈물의 그라운드'

2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프로축구 KEB하나은행 K리그1 전북현대와 경남FC의 경기 종료 후 최강희 전북 감독의 고별 행사가 열렸다. 최강희 감독이 고별사를 앞두고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흘리고 있다. [뉴스1]

2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프로축구 KEB하나은행 K리그1 전북현대와 경남FC의 경기 종료 후 최강희 전북 감독의 고별 행사가 열렸다. 최강희 감독이 고별사를 앞두고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흘리고 있다. [뉴스1]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8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마친 뒤 팬들에게 고별사를 전하는 서정원 수원 감독.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8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마친 뒤 팬들에게 고별사를 전하는 서정원 수원 감독.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2018 시즌 프로축구 K리그1(1부)이 2일 끝났다. 이미 순위가 확정된 그룹A(상위) 최종전에선 두 팀 감독의 고별전에 감독과 선수, 팬들이 모두 울었다.
 
2일 K리그1 38라운드 전북 현대-경남 FC 경기가 열린 전주월드컵경기장엔 최강희 전북 감독이 경기 후 팬들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2005년부터 전북을 맡은 지 14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기 때문이다. K리그 6회, AFC 챔피언스리그 2회, FA컵 1회 등 우승 트로피를 다수 들어올리고, 내년 중국 톈진 취안젠 감독으로 부임하는 최 감독은 팬들을 지켜보다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14년 동안 전북현대모터스를 이끌었던 최강희 감독이 2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남FC와 경기를 마치고 이동국과 인사하다가 울음을 터트리고 있다. [연합뉴스]

14년 동안 전북현대모터스를 이끌었던 최강희 감독이 2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남FC와 경기를 마치고 이동국과 인사하다가 울음을 터트리고 있다. [연합뉴스]

2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프로축구 KEB하나은행 K리그1 전북현대와 경남FC의 경기에서 팬들이 최강희 감독의 얼굴이 인쇄된 대형 천을 펼치며 최감독의 이름을 연호하고 있다. [뉴스1]

2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프로축구 KEB하나은행 K리그1 전북현대와 경남FC의 경기에서 팬들이 최강희 감독의 얼굴이 인쇄된 대형 천을 펼치며 최감독의 이름을 연호하고 있다. [뉴스1]

 
최 감독은 고별사에서 "참 행복한 사람이었다. 내 인생에서 전북을 빼고 얘기할 수 없다. 몸은 떠나더라도 절대 전북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북 선수들과 한명씩 안던 최 감독은 애제자 이동국과 안으면서는 더 많은 눈물을 흘렸다. 전북은 최종전에서 경남과 1-1 무승부를 거뒀지만 2위 경남(승점 65)에 크게 앞서 압도적인 우승(승점 86)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2일 오후 경기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프로축구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제주 유나이티드FC의 경기에서 서정원 감독이 선수, 팬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2일 오후 경기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프로축구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제주 유나이티드FC의 경기에서 서정원 감독이 선수, 팬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8라운드 수원 삼성-제주 유나이티드 경기에서 서정원 수원 감독에 감사를 전하는 플래카드를 펼친 수원 서포터.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8라운드 수원 삼성-제주 유나이티드 경기에서 서정원 수원 감독에 감사를 전하는 플래카드를 펼친 수원 서포터.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 삼성-제주 유나이티드 경기가 열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선 서정원 수원 감독이 고별전을 치렀다. 지난 8월 일신상의 이유로 팀을 떠났다 10월 다시 수원의 지휘봉을 잡았던 서 감독은 2013년 이후 6시즌 만에 수원 감독직을 내려놓았다. 서 감독도 팬들을 향해 고별사를 전하다 끝내 눈물을 보였다. 그는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걸 다시 느꼈다. 선수 시절까지 13년 동안 팀(수원)을 위해 달려왔다. 내년엔 수원이 더 도약하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에선 수원이 제주에 0-2로 패해 6위로 시즌을 마쳤다.
 
K리그1은 전북이 우승하고, 2위 경남, 3위 울산, 4위 포항, 다음 시즌 K리그2(2부)로 강등되는 12위 팀으로 전남이 확정되면서 2018 시즌이 마무리됐다. 26골을 넣은 말컹(경남)이 득점왕을 차지했고, 11도움을 기록한 세징야(대구)가 도움왕을 받았다. 이제 2018 프로축구 K리그의 남은 일정은 3일 대상 시상식과 6일·9일에 있을 승강 플레이오프다. K리그1 11위 팀은 FC서울로 정해졌다. 서울은 K리그2 플레이오프 최종 승자인 부산 아이파크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K리그1 잔류와 K리그2 강등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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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