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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현 8단 "커제, 강한 상대지만 주눅 들지 않겠다"

삼성화재배 결승전에서 만난 안국현 8단(왼쪽)과 중국 커제 9단 [사진 사이버오로]

삼성화재배 결승전에서 만난 안국현 8단(왼쪽)과 중국 커제 9단 [사진 사이버오로]

삼성화재배 결승에 오른 안국현 8단이 "상대에 주눅 들지 않고 둬보겠다"며 세계대회 첫 우승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커제 9단은 "최선을 다해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3번기를 하루 앞둔 2일 안국현 8단과 커제 9단의 기자회견이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렸다. 결승 3번기는 3~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안국현 8단은 "일단 저번 준결승에서 어려운 상대에게 힘들게 이기고 결승에 올라와서 굉장히 기쁘다"며 "결승전 상대도 힘든 상대지만, 좋은 내용 보여주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주눅 들지 않고 둬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커제 9단에 대해 안국현 8단은 "커제는 워낙 강한 선수지만 초반과 균형감각이 꽤 강점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고, 어떻게 보면 스타일이 나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서 나에게는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기자회견 중인 안국현 8단(왼쪽)과 커제 9단 [사진 한국기원]

기자회견 중인 안국현 8단(왼쪽)과 커제 9단 [사진 한국기원]

커제 9단은 안국현 8단에 대해 "안국현 선수와 많이 경기한 적 없지만, 최근 안국현 선수의 경기 지켜본 결과 실력 있고 우승 차지할 만한 선수다. 내가 위험한 상태인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큰 자신이 없는 상태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결승전을 어떻게 준비했냐는 질문에 안국현은 "준결승 때와 비슷하게 장고 대국 두면서 준비했고, 커제의 최근 기보를 보면서 중점적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커제 9단은 "나는 경기에 대해 특별히 준비하지 않고, 매번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연속적으로 경기를 치르고 와서 피곤한 상태지만 아직 젊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대회 4강에 진출했던 안국현 8단은 세계대회 첫 우승 출사표를 올렸고, 커제 9단은 삼성화재배 세 번째(2015·2016 우승) 우승에 도전한다.
   
안국현 8단과 커제 9단은 2016년 제1회 신아오배 세계바둑오픈전 64강전에서 한 차례 대결해 커제 9단이 승리했다.
 
2009년 입단한 안국현 8단은 국내기전에선 한 차례 우승(GS칼텍스배)한 경력이 있지만, 세계대회 결승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 8단은 최근 중국기사와의 맞대결에서 7연승을 달리며 중국 킬러로 떠오르고 있다.
 
메이저 세계대회 5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커제 9단은 지난 3일 미위팅 9단에게 중국랭킹 1위 자리를 내줬지만 2018 삼성화재배 결승에 진출하며 통산 6번째 세계대회 우승을 노린다.
  
KBS와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삼성화재가 후원하는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상금 규모는 8억원이며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고양=정아람 기자 aa@joongn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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