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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복리후생비 3년새 16% 늘었다

국내 공기업 임직원의 1인당 복리후생비가 3년 사이 1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육비가 2배 수준으로 늘었다.
 
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35개 공기업이 지출한 복리후생비는 3770억원이었다. 2014년 3263억원보다 15.5% 증가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선택적 복지제도가 같은 기간 909억원에서 1093억원으로 20.2% 늘었다. 선택적 복지제도는 여러 복리후생 항목 중 근로자가 본인의 형편에 맞춰 선택하는 제도다.
 
보육비는 2014년 111억원에서 지난해엔 229억원으로 증가했다. 학자금도 같은 기간 495억원에서 621억원으로 25.4% 늘었다. 의료비·건강검진비는 지난해 232억원으로 3년 전보다 3.6% 증가했으나 전체 복리후생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감소했다.
 
1인당 복리후생비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공기업은 한국동서발전이었다. 3년 사이에 127만원에서 270만원으로 112.6%나 증가했다. 한국도시보증공사(75.2%)·한국전력공사(52.2%) 등도 큰 폭으로 늘었다. 한국전력기술(30.1%)·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28.1%)·한국마사회(27.9%) 등은 감소했다.
 
세종=장원석 기자 jang.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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