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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정은, 약속 안지킨 적 없어…서울 답방 반드시 지킬 것”

지난 9월 20일 남북 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지난 9월 20일 남북 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청와대가 2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관련해 “김 위원장이 자기 차원에서 말한 것들은 안 지킨 것은 없다”며 연내 이뤄지지 않더라도, 조만간 서울 답방이 진행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김 위원장이 자기가 한 말이 있기 때문에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도 초조하게 서둘러서 하는 분이 아니다”며 “연내에 반드시 와야겠다는 것은 아니고 순리대로 한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관계자는 30일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대체로 회담 내용에 대해 만족한다”며 “정상차원의 일이라 미주알고주알 다 얘기하지는 않지만 큰 줄기에서 말씀들을 많이 했다. 우리뿐 아니라 미국도 만족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미 정상 간 케미스트리(유기적 화합)가 좋은 것 같다. 북미 간도 마찬가지”라며 “한 번 만나도 서로 괜찮다는 것을 느끼는 것 같다. 특히 톱다운 방식이라는 게 정말 좋다. 과거 방식과 달리 문제가 해결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초 예상되는 ‘제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북미 정상회담이 가급적 빨리 열려야 한다는 데 두 정상의 생각이 일치했다”며 “1차 정상회담 때보다 더 진도가 나갈 것 같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한반도 문제 인식에 대해서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문제를 조기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데,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것 같다”며 “여유로움과 문제를 빨리 해결하겠다는 의지의 조화가 잘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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