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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하면 봅시다"···조두순 대면한 경찰들도 떨고있다

과거 언론을 통해 공개된 교도소에 수감 중인 조두순의 모습. [사진 JTBC 방송 캡처]

과거 언론을 통해 공개된 교도소에 수감 중인 조두순의 모습. [사진 JTBC 방송 캡처]

“제가 15년, 20년을 살고 70살이 되더라도 교도소에서 운동 열심히 하고 나올 테니 그때 봅시다.”

 
[사진 JTBC 방송 캡처]

[사진 JTBC 방송 캡처]

2008년 12월 경기도 안산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로 복역 중인 조두순이 당시 경찰에 붙잡히자 한 말이다. 
 
조두순은 음주 감경으로 징역 12년형을 확정받고 2020년 12월 출소를 앞두고 있다. 그의 출소가 다가오면서 국민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그를 검거하고 수사했던 경찰들이 입을 열었다.
 
지난달 29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조두순 체포에 관여했던 경찰들은 그의 출소를 두려워하고 있다. “(사건을) 떠올리고 싶지 않다”며 경찰 3명이 인터뷰를 거절하기도 했다고 한다. “내가 조두순을 조사한 걸 어떻게 알았느냐”며 사양한 이도 있었다.  
 
[사진 JTBC 방송 캡처]

[사진 JTBC 방송 캡처]

“조두순의 복수가 두렵다”며 가명으로 인터뷰에 응한 경찰 관계자 A씨는 “당시 범행 현장이었던 화장실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에 생생하다. (특히) 좌변기 주변이 온통 피였다”며 “온통 피라 어디서, 어떻게 범행이 이뤄졌는지 추론하기가 어려울 정도였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현장에 있던 피는 모두 피해자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올해 피해자가 스무살이 됐다’는 말에 “조두순 사건은 특히 떠올리기 싫다”며 “내내 끔찍했다. 지금도 기억을 떠올리기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조두순을 대면한 적 없으나 그가 풀려나는 게 두렵다”고 덧붙였다.
 
전지현 변호사는 이런 보도가 나온 데 대해 30일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경찰들이 인터뷰를 기피하는 경우는 잘 없다. 조두순 경우처럼 이렇게 말 한마디로 (경찰이) 섬뜩해 하는 경우는 잘 없다”면서 “이런 걸 보면 경찰들도 이렇게 얘기하는데 이제 성인이 된 피해자는 얼마나 마음이 두렵겠냐. 안타깝다”고 말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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