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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부시에 "대디"···돈독한 친분 가진 그룹 총수는

30일 밤(현지시간) 별세한 아버지 부시(왼쪽)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류진 풍산 회장(오른쪽) [로이터=연합뉴스, 중앙포토]

30일 밤(현지시간) 별세한 아버지 부시(왼쪽)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류진 풍산 회장(오른쪽) [로이터=연합뉴스, 중앙포토]

'아버지 부시'로 불린 조지 H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30일 밤(현지시간) 별세했다. 미국 정계가 애도를 표하는 가운데, 한국 재계와 부시 전 대통령의 인연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국 재계와도 인연 깊은 '아버지 부시'

기업인 출신인 부시 전 대통령은 한국 재계와 인연이 깊다. 한국 재계에는 '부시 집안'과 돈독한 친분을 가진 그룹 총수가 여럿 있고, 이 가운데 일부는 최근까지도 연락을 주고받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재계에 따르면 부시 집안과 가까운 관계를 맺고 있는 국내 그룹 총수로는 류진 풍산 회장이 꼽힌다. 1968년 설립한 풍산은 동과 동합금 제품을 생산하고, 군용·스포츠 탄약 등을 제조·판매한다.
 
류 회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미국통'으로 류 회장의 선친이자 풍산 전 회장인 고(故) 류찬우 회장 때부터 부시 집안과 인연을 맺었다. 류찬우 전 회장은 방위 산업을 이끌며 미국 군부 및 공화당 인사들과 각별한 관계를 맺었다. 
 
이 인연은 류 회장까지 이어져 오랜 기간 부시 집안과 잦은 교류를 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류 회장은 아들 부시 전 대통령의 방한을 비롯해 이명박 전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의 만남을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버지 부시에게는 "대디(아빠)"라고 부를 정도로 가까운 사이로, 지난 4월 별세한 바버라 여사의 장례식에도 직접 참석했다. 
 
부시 집안과 가까운 또 다른 그룹 총수는 한화 김승연 회장이다. 김 회장은 아들 부시 전 대통령의 2001년 대통령 취임식에 직접 참석하는 등 부시 집안과 가깝다. 또 최근 경영 일선 퇴진을 선언한 이웅렬 코오롱 회장 역시 과거 부시 전 대통령과 골프 회동을 하고, 크리스마스 선물 등을 주고받는 등 두터운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은 미국 내 공장 건설 등을 계기로 부시 전 대통령과 만나 친분을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시 전 대통령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인연'이 있는 그룹에서는 애도의 뜻을 밝히면서 직간접 조문 의사를 밝혔다. 아직 장례 절차가 확정되지 않아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는 못하고 있으나 직접 조문을 하지 않더라도 대부분 조전을 발송하거나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 조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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