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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음만 있으면 OK” 민간 외교관 호스트 가정 어떠세요

인성연

인성연

“수저 하나만 더 놓으면 됩니다.”
 

인성연 YFU코리아 부회장
학비·급식비·용돈 필요 없어
폐쇄적 가족주의 때문에 애로

60여 개국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YFU(Youth For Understanding) 코리아 인성연(사진) 부회장은 “15~18세 외국 학생을 가족으로 맞아들이는 호스트 프로그램엔 별도로 돈이 들지 않는다. 잠자리와 공부할 수 있는 작은 공간, 가족이 함께하는 식사면 된다”고 말했다. YFU는 유학원이 아니어서 유학 비용을 받지 않으며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국제단체다.
 
외국 학생이 한국 고교를 다니면 학비는.
“호스트 가정이 내지 않는다. 협회가 직접 지원하기도 하고, 학교가 감면 혜택을 준다. 급식비도 내지 않는다.”
 
용돈은 어떻게 하나.
“외국 학생이 각자 준비한다. 그래서 용돈을 따로 줄 필요가 없다. 한국 학생이 외국 학교에 교환학생으로 가게 될 때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외국 학생을 받는 한국 가정이 준비해야 할 건 있지 않나.
“내 자식처럼 대한다는 열린 마음만 있으면 된다. 또 외국 학생을 손님처럼 대해 뭔가 특별한 걸 챙겨줘야 한다는 부담도 느껴선 안 된다.”
 
호스트 가정 신청을 하면 다 되나.
“홈페이지(www.yfukorea.org)에서 프로그램 취지를 보고 신청하면 협회 관계자들이 직접 신청 가정을 방문해 면담한다. 아이가 다닐 수 있는 학교도 필요한데 그것은 협회가 알아본다. 서울의 이화여고·정신여고, 경기도 일산 정발고, 대전 복수고, 안양 성문고 등이 외국 학생을 받는 데 적극적이다. 가정과 학교가 준비되면 이 프로그램을 신청한 외국 학생과 매칭해 준다.”
 
호스트 가정을 구하기 힘든 이유는.
“아시아에선 일본이나 태국보다도 한국에서 호스트 가정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아무래도 내것을 속속들이 남에게 보여주기 싫어 하는 폐쇄적인 가족주의 탓이라고 생각한다. 내 아이 챙기기도 바쁜데 무슨 한가하게 다른 아이를 돌보느냐는 그런 인식도 있다. 하지만 손을 먼저 내밀면 교환학생들도 우리 문화를 받아들인다. 민간 외교관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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