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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수사 캐물은 김 수사관, 감찰하던 곳으로 이직 시도

청와대가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 전원을 교체한 가운데 경찰 특수수사과에 ‘지인 사건’을 물어봤다는 김모 전 특감반 수사관이 근래 자신이 감찰을 맡고 있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옮기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직 6급에서 개방직 5급 사무관으로 사실상 승진하는 자리였다. 김 수사관은 현재 별다른 징계 없이 서울중앙지검 형사부서에서 근무 중이다.
 

감찰반원 8명 골프 모임도 주도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저녁 “민정수석실에서 (김 수사관의) 과기부 지원 사실을 인지해 논란 소지가 발생할 수 있음을 지적해 지원을 포기하도록 했다”며 이같이 확인했다.
 
과기부로의 이직 시도 당시 청와대 내부에서 “감찰할 수 있는 권한을 이용한 것 아니냐”는 비판과 함께 김 수사관을 청와대 밖으로 내보내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지만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법무부에 따르면 김 수사관은 지난달 14일 청와대에서 검찰로 소속이 변경됐다. 한 검찰 관계자는 “처음에 복귀 당시 특별승진을 위해 검찰로 복귀했다고 들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청와대는 문제가 된 골프사건 역시 김 수사관이 주도해 감찰반원 8명이 참석했다는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사정기관 관계자는 “단순히 골프로 보기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골프 접대가 실제 벌어졌을 경우 특별감찰반원들은 뇌물죄로도 처벌받을 수 있다.
 
법무부는 지난달 29일 김 수사관을 제외한 나머지 검찰 출신 감찰반원들 역시 소속을 청와대에서 검찰로 변경했다고 30일 밝혔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검찰에 감찰을 지시했다. 감찰을 진행한 후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민·김기정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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