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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BMW·아우디 치고 달아난 법원 공무원, 음주측정 결과는…

법원 8급 공무원이 법원 직원 주차장에서 자동차 3대를 파손하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서초경찰서에 따르면 30일 오전 1시 30분쯤 서울고법·서울중앙지법 직원 기숙사 주차장에 세워진 차 3대가 파손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조사한 결과 법원행정처 8급 서기인 A(35) 씨가 자신의 K5 차량으로 주차를 하다 낸 사고로 드러났다.

 
법원행정처 직원이 서울지방법원 주차장에 있던 차량 3대를 치고 달아나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연합뉴스]

법원행정처 직원이 서울지방법원 주차장에 있던 차량 3대를 치고 달아나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차 뒤 쪽에 있던 아반떼, 좌측 BMW, 우측 아우디 A5 차량을 치고 달아났다. 아반떼는 전면 범퍼가 크게 훼손됐다. 나머지 두 차량도 부품이 떨어질 정도로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뺑소니 혐의(도로교통법 54조 1항 위반)를 받고 있다. 도로교통법에 따라 운전자는 사고 즉시 이를 경찰이나 피해자 차주인에게 알려야 한다. A씨는 30일 법원행정처에 휴가계를 제출한 채 출근하지 않았다.

A 씨는 이날 오후 4시30분쯤 경찰에 출석해 1차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콜농도는 0%라고 경찰은 밝혔다. 그러나 음주 측정 시간이 사고 시간으로부터 12시간 이상 지났기 때문에 경찰은 A 씨가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을 가능성도 크다고 보고 A 씨의 동선을 파악하는 행적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조소희 기자 jo.so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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