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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공단 간 이해찬 이해찬 “결혼 조건 중 하나는 내 직장의 이미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경기도 시흥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시화지사에서 열린 '산업단지공단 발전방안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경기도 시흥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시화지사에서 열린 '산업단지공단 발전방안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경기도 시화·반월 산업단지 공단의 청년 직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 마련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산단이 조성된지 40년이 좀 넘었는데 활력이 많이 떨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이 지역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예산 투입 등 많은 노력을 했는데 오늘 보완할 게 무엇인지 들으러 왔다”고 밝혔다.  
 
이날 대학생 신분의 한 참석자는 “시화·반월 공단 이야기를 하면 모두가 ‘벗어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다. 이런 분위기 탓에 더욱더 가고 싶어하지 않는다”며 “현장실습이나 인턴 제도등을 통해 ‘생각보다 취업할만한 곳이구나’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반도체소자 제조업체에 재직 중인 한 청년은 “석사를 마치고 전공 분야와 연관된 회사라 곧장 취업했는데 대기업에 취업한 친구와 실질적인 급여나 처우 면에서 너무 차이가 크다”며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의 박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정부가 시스템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스마트공장 입주기업 현장방문 일환으로 29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소재 엔진피스톤 제조 기업 동양피스톤을 방문해 피스톤 부품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스마트공장 입주기업 현장방문 일환으로 29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소재 엔진피스톤 제조 기업 동양피스톤을 방문해 피스톤 부품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한 입주기업 대표는 인프라 문제를 언급했다. 이 대표는 “청년들이 이곳을 기피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공단의 노후화”라며 “판교만 해도 문화시설이 많은데 시화, 반월은 문화 공간 자체가 없어서 청년이 이 지역을 기피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역 활성화를 위해 우선 실질적 가처분 소득을 높여야 하고 정주 여건도 젊은 세대들이 요구하는 수준에 맞도록 해야 한다”며 “광주형 일자리도 바로 그런 모델이다.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정책입안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 조건 중 하나가 내가 다니는 직장의 이미지 아니겠냐”라며 “실리콘밸리 하면 첨단이 떠오르는 것처럼 이곳의 이미지를 잘 만들어주는 것도 또한 필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스마트공장 입주기업 현장방문 일환으로 29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소재 엔진피스톤 제조 기업 동양피스톤을 방문해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뉴스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스마트공장 입주기업 현장방문 일환으로 29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소재 엔진피스톤 제조 기업 동양피스톤을 방문해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뉴스1]

 
또,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스마트 팩토리 전환이 근본적으로 잘 맞아야 한다”며 “기업들이 임금 부담이 어려울 때는 실질 가처분 소득을 올려주는 정주여건을 정부나 지자체들이 만들어줘야 한다. 종합적으로 판단을 해서 주신 말씀을 잘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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