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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벨재단 “유엔, 北결핵환자용 설비 반출 승인”

유진벨재단이 지난해 12월 말 북한 내 결핵 환자 치료를 위해 물자를 수송하고 있다. [사진 유진벨재단 제공]

유진벨재단이 지난해 12월 말 북한 내 결핵 환자 치료를 위해 물자를 수송하고 있다. [사진 유진벨재단 제공]

 
북한 내 결핵 환자 치료를 돕고 있는 민간단체 유진벨재단이 3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로부터 지난 2월 제출한 대북지원물자에 대한 제재면제를 받았다.
 
30일 유진벨재단은 배포자료를 통해 이같이 전하며 “이로써 한국의 에스와이패널에서 생산한 결핵 환자용 조립식 병동의 모든 부품의 북한 반입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봄 방북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한국 정부에서 해당 물품 수송을 위한 반출 승인을 신속하게 처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유진벨재단은 북한 결핵환자 치료설비로 쓰일 조립식 병동 패널을 북한에 반출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정부와 안보리에 대북제재위 면제를 요청한 바 있다.
 
유진벨재단은 미국에서 1995년 설립된 민간 대북지원 단체다. 초기에는 식량지원을 하다가 지난 1997년부터는 북한 내 결핵 퇴치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만 1200여 명의 다제내성결핵(중증결핵) 환자들이 재단을 통해 치료를 받았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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