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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스널 상징색 빨간색 차도 안된다더라"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팀동료 에릭센과 하이파이프하고 있다.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팀동료 에릭센과 하이파이프하고 있다.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 관계자가 빨간색 자동차를 타는 것도 절대 안된다고 말해주더라.”
 
2015년 9월 잉글랜드 토트넘에 갓 입단한 손흥민(26)이 해맑게 웃으며 전한 이야기다. 북런던을 연고로 둔 토트넘과 아스널은 만날 때마다 으르렁댔다. 특히 토트넘은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의 상징색인 빨강마저 싫어한다.
 
2005년부터 3년간 토트넘에서 뛴 이영표 역시 “토트넘은 크리스마스 파티 때 산타클로스도 파란색 모자를 쓴다”고 말했다. 토트넘 입단 당시 손흥민은 “북런던 더비가 매우 재미있을 것 같다. 난 공격수이기 때문에 골로 말해야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이 지난 25일 첼시와 경기에서 50m 드리블을 치면서 원더골을 터트리고 있다. [토트넘 인스타그램]

손흥민이 지난 25일 첼시와 경기에서 50m 드리블을 치면서 원더골을 터트리고 있다. [토트넘 인스타그램]

 
손흥민이 치열한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오후 11시5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스널과 2018-2019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출격을 대기한다.
 
토트넘은 3위(10승3패·승점30), 아스널은 5위(8승3무2패·승점 27)를 기록 중이다. 순위싸움을 위해 양보할 수 없는 한판이다.
 
손흥민은 지난 29일 인터밀란(이탈리아)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후반 17분 교체출전했다. 공격포인트 없이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25일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50m 드리블을 치면서 원더골을 터트렸지만 한템포 쉬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아르헨티나) 감독은 “손흥민은 중요한 선수지만 (체력안배 차원에서) 로테이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체력을 비축한 손흥민은 아스널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더비경기인 만큼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유럽프로축구에서 개인통산 99호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라이벌전에서 100호골에 재도전한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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