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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풍부한 영양소, 다양한 품종, 로열티 절감 … '국내산 키위' 갈수록 인기

키위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우수 신품종이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재배지역도 확대되고 있다. 사진은 국내 육성 골드키위 신품종 ‘골드원’. [사진 농촌진흥청]

키위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우수 신품종이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재배지역도 확대되고 있다. 사진은 국내 육성 골드키위 신품종 ‘골드원’. [사진 농촌진흥청]

지난 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과일산업대전’에는 다양한 국산 과일이 선보였다. 특히 그린·레드·골드 등 다채로운 색깔의 키위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농림축산식품부·중앙일보 공동기획

키위는 1970년대 우리나라에서 처음 재배됐다. 이후 90년대 뉴질랜드에서 개발한 그린키위 품종 ‘헤이워드’가 도입되며 본격적으로 재배가 시작됐다. 한국키위연합회 이춘연 회장은 “키위 재배가 확산되기 시작할 즈음 국산 키위를 ‘참다래’로 명명하며 수입 키위와 구분했다가 2017년부터 국내산 키위 세계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키위’로 명칭을 일원화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농촌경제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2017년 키위 재배 면적은 1247ha로 2007년보다 21.7% 증가했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은 ‘헤이워드’로 전체 재배 면적의 59.7%를 차지한다. 국내에서 개발한 골드 키위 품종 ‘해금’이 10%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육성 골드키위 신품종인 ‘골드원’ ‘스위트골드’ ‘한라골드’ ‘제시골드’와 그린키위 ‘감록’ 등의 재배 면적도 확대되고 있다. 수입 품종 키위(뉴질랜드 한정)는 판매액의 약 3%가 로열티로 지출된다. 이에 반해 국산 신품종은 로열티 절감 효과까지 있어 농가 소득 증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미국 영양학회가 흔히 먹는 과일 27종에 함유된 필수 영양소 9종의 밀도를 평가한 자료에 따르면 영양소가 가장 많이 농축된 과일이 키위다. 망고는 12점, 레몬은 13점에 그친 반면 키위는 16점으로 1위를 했다. 키위에는 비타민C가 100g당 80mg 이상 함유돼 보통 크기 1개로도 성인 1일 권장섭취량(100mg)을 거의 채울 수 있다.
 
두뇌 발달과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글루탐산과 아르기닌·아미노산을 비롯해 엽산도 다량 함유돼 있다. 섬유질도 풍부하다. 키위에 많이 함유된 천연 단백질 분해효소 ‘액티니딘’은 소화를 원활하게 해주는 동시에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 역할을 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키위는 껍질 색이 윤기 있는 갈색을 고르는 것이 좋다. 키위는 후숙(後熟)과일로 약간 말랑할 때가 본연의 달콤함을 즐기기에 알맞다. 단단한 상태의 키위를 구입했다면 상온(18~20도)에서 6~7일 숙성시킨 후 먹으면 된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 박철선 회장은 “현재 키위는 제주를 중심으로 전남·경남지역까지 재배 지역이 확대되는 추세로 과일 생산 농가의 효자 상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국내 기술로 개발한 신품종이 농가에 빠르게 보급돼 해외 품종 로열티 지출도 줄이는 동시에 소비자의 입맛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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