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베이성 화학공장 부근서 폭발사고 발생[왕이망 화면 캡처=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11/28/4c2fa48d-8b32-4dda-8ebf-b1e254522947.jpg)
중국 허베이성 화학공장 부근서 폭발사고 발생[왕이망 화면 캡처=연합뉴스]
28일 신경보 등에 따르면 중국 장자커우 차오둥 구의 허베이오둥(橋東) 구의 허베이 성화(盛華) 화학 공장 부근에서 이날 새벽 1시쯤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19시간이 지난 오후 8시 기준 공식 확인된 사망자 수는 23명이다.
부상자 22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사고로 화물차 38대와 소형차 12대도 전소했다.
장자커우 안전생산감독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위험 화학약품을 운반하던 차량이 공장 진입을 기다리다가 폭발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공장 입구에 있던 아세틸렌을 실은 탱크로리가 새벽에 폭발했다"며 "사고 차량을 비롯해 주변 차량도 전소했으며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전체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2차 폭발은 없었으며 사고 당시 화물차 기사들이 차 안에서 잠을 자고 있어서 사망자가 많았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장자커우 당국은 현장에 구조인력과 사고조사팀을 급파해 수습작업을 하고 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