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교통사고 당한 경비원 위해 1600만원 전달한 주민들

병원 치료받는 경비원 김모(34)씨, 주민들이 모은 성금과 헌혈증. [입주민 제공=연합뉴스]

병원 치료받는 경비원 김모(34)씨, 주민들이 모은 성금과 헌혈증. [입주민 제공=연합뉴스]

부산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교통사고를 당한 30대 경비원을 위해 치료비 1600만원을 전달했다.
 
28일 해운대 H아파트 입주민에 따르면 경비원으로 근무하는 김모(34)씨는 최근 친구와 여행을 갔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머리와 허리, 팔 등을 크게 다치고 의식까지 잃었다. 그는 병원에서 7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고 위험한 고비를 넘겨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진 빚을 대신 갚는 등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불구하고 가장으로서 성실하게 경비원 생활을 해 왔다. 아파트 입주민들은 평소 열심히 근무하던 경비원이 안타까운 사고로 다쳤다는 소식에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으기 시작했다.  
 
200여 명의 입주민이 십시일반으로 참여하면서 600만원이 모였고, 아파트 운영회사는 1000만원을 쾌척했다. 또 헌혈증 90여장도 모았다.  
 
이 아파트 보안팀 관계자는 “입주민들이 보안요원을 가족같이 생각해줘 감격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씨의 어머니 역시 “각박한 세상에서 이렇게 도움받을 줄 몰랐다”며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고맙다”고 거듭 감사 인사를 했다.  
 
부산의 아파트에서는 주민들이 경비원을 도운 미담이 꾸준히 전해져 왔다.  
 
지난 2월 부산 해운대구 경동제이드아파트의 40대 경비원 두 명이 직장암과 신장암에 걸렸다는 소식에 주민들이 2000만원을 모아 치료비로 전달했다. 지난 7월에도 부산 동구 범일동의 한 아파트 경비원이 단지 내 교통사고로 숨지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1300만원의 성금을 아버지에게 전달한 바 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