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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 母 채무 피해자 “깔끔하게 처리…앞날 응원한다”

래퍼 도끼. [일간스포츠]

래퍼 도끼. [일간스포츠]

래퍼 도끼 어머니의 과거 사기 의혹을 제기했던 피해자가 문제 해결을 알리며 “도끼의 앞날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도끼 어머니의 동창 A씨는 27일 이데일리에 “도끼가 사건이 불거진 후 곧바로 전화를 걸어와 변제 의사를 표하고, 문제를 깔끔하게 처리해줬다”며 “그의 태도는 정중하고 진솔했다”고 말했다.  
 
A씨는 또 “우리 측의 고통을 이해해주고 명확한 언어로 진심을 표현해줘서 고맙다”며 “처음부터 도끼의 커리어에 피해를 끼치고 싶은 마음은 조금도 없었다. 그의 앞날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오전 영남일보는 도끼의 어머니가 1990년대 말 외환위기 직후 A씨로부터 1000만원을 빌린 뒤 잠적했다고 보도했다.  
 
대구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는 도끼 어머니를 상대로 빌려준 돈과 외상값 등 1155만4500원을 갚으라며 2002년 7월 대구지방법원에 민사소송을 냈고, 2003년 4월 승소했다. 그러나 돈을 받지 못한 채 15년이 흘렀다.  
 
도끼는 해당 보도를 접한 후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관련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특히 “1000만원, 내 한 달 밥값밖에 안 되는 돈”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도끼 어머니 역시 “동정으로 베풀 수는 있지만, 민형사상으로 완전히 종결됐다. 억울한 게 있으면 법적으로 하라”고 말했다.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세무조사 요청 글까지 올라오는 등 여론이 악화하자 도끼는 27일 “어젯밤 이후 피해자분과 연락이 닿아서 서로 오해했던 부분을 풀었다”며 “아들로서 도의적 책임을 안고 피해자분께 변제하기로 했으며 최종적으로 오늘 원만히 합의하게 됐다”고 사과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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