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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 다녀오겠다” 도망친 40대 수감자, 닷새 만에 검거

가족 장례식에 참석한다며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한 후 도주한 40대 수감자가 27일 검거됐다. [중앙포토ㆍ연합뉴스]

가족 장례식에 참석한다며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한 후 도주한 40대 수감자가 27일 검거됐다. [중앙포토ㆍ연합뉴스]

 
가족 장례식에 참석한다며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한 후 도주한 40대 남성이 닷새만에 검거됐다.
 
28일 서울남부지법 특별검거반은 구속집행정지로 석방된 후 도주한 IT업체 대표이사 A씨(42)를 지난 27일 경기 양평의 한 주택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인공위성 기술을 이란에 수출했다며 거짓 정보를 흘려 주가를 조작, 18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년의 실형을 받고 법정구속됐다.
 
이후 A씨는 “장인 장례식에 참석해야 한다”며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달 20일 이를 받아들여 23일 오후5시까지 남부구치소로 돌아오는 조건을 달았다.
 
하지만 A씨는 복귀하지 않았고, 연락도 두절됐다. 검찰은 특별검거반을 꾸려 출국금지와 지명수배 조치를 내렸다.
 
특별검거반에 체포된 A씨는 남부구치소에 재수용됐다. 검찰은 A씨가 도주한 부분에 대해 추가 기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박광수 기자 park.kaw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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