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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5.0 이상 지진’ 조기경보 메시지 15초→7초 단축

지난 9월 12일 제주시 중앙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지진대피 훈련을 하고 있다. [뉴스1]

지난 9월 12일 제주시 중앙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지진대피 훈련을 하고 있다. [뉴스1]

 
국내에서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을 때 국민들의 조기경보 메시지를 받아볼 수 있는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기상청은 규모 5.0 이상 지진 관측 후 최소 15초 이상 걸리던 지진 조기경보 발표시간을 28일부터 7초 수준으로 줄인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개선은 지난 2016년 9월 12일 경북 경주와 지난해 11월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8, 5.4 지진을 계기로 국민에 보다 빠른 지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의 휴대전화 등으로 긴급재난문자를 보내주는 지진 조기경보는 2015년 처음 시행됐다. 초기에는 발송까지 50초가 걸렸지만 이후 단계적으로 개선돼 포항 지진시 19초로 줄었다.
 
기상청은 “그동안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지진이 관측되면 정확성을 확인한 뒤 경보를 발표했지만, 포항 지진 후 더 빠른 소식을 원하는 국민의 요구가 많아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상청은 지진 발생시 진동의 영향 수준을 지역별로 구분하는 ‘진도 정보’ 서비스도 시작했다.
 
‘진도 정보’는 진원지와 거리에 따라 진동의 세기가 다르게 나타나는 정보로, 기상청은 한반도의 지진학적 특성이 반영된 등급을 마련했다.
 
지진이 발생하면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www.weather.go.kr)나 페이스북, 트위터 등 기상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진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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