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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줄기세포 아토피치료제 18개월 지속 효과”

임상시험이 진행중인 신약 퓨어스템 에이디주.[사진 강스템바이오텍]

임상시험이 진행중인 신약 퓨어스템 에이디주.[사진 강스템바이오텍]

줄기세포 치료제 기업 강스템바이오텍은 신약 ‘퓨어스템에이디주’에 대한 3개년 간의 환자 장기추적한 결과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줄기세포를 이용해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는 신약으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의 최고과학기술책임자(CSO)인 강경선 서울대 수의대 교수는 28일 오전 서울아산병원에서 '2018 제 4회 줄기세포센터-AMIT 심포지움' 학술대회에서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인 ‘퓨어스템에이디주’의 1·2a상에 대한 3개년 장기추적결과를 발표했다. 강 교수는 이날 심포지움 '임상연구 세션'에서 세번째 발표자로 나서 추적결과를 공개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를 이용해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는 신약 ‘퓨어스템에이디주’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마지막 단계인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은 뒤 현재 3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아토피피부염을 표현한 그림.

아토피피부염을 표현한 그림.

이번에 공개된 내용은 3상 시험에 앞서 진행된 1·2상 임상 시험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장기추적 결과다. 1·2a상은 지난 2013년 11월부터 2015년 5월까지 18개월간 총 3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중등도 이상의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 확인을 목표로 했다. 32명의 환자 중 추적이 가능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장기 관찰한 것이다.

 
그 결과, 투약 후 3년간 안전성 관련 우려할만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고 투약 후 3년이 지난 시점까지 치료 효과가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창규 강스템바이오텍 임상 총괄 본부장은 “고용량군과 저용량군의 아토피 피부염 중등도(SCORAD) 지수와 아토피증상평가지수(EASI)로 나타내는 개선도 지표가 투약 전 중등도에서 3년 경과 후 경등도로 지속적으로 개선됨을 확인했다”며 “단회 투여로 약효가 3년간 장기간 지속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이태화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는 “퓨어스템은 완치를 목표로 하며 기능상 단순 면역억제가 아니라 면역조절을 주요 기능으로 한다는 점에서 다른 치료제들과는 다르다”면서 “환자의 부담이 적게 경제적인 치료제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퓨어스템에이디주’ 임상시험을 마치고 2020년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강경선 서울대 수의대 교수.[사진 강스템바이오텍]

강경선 서울대 수의대 교수.[사진 강스템바이오텍]

이날 심포지움은 기초과학 세션, 상용화 세션 등으로 나뉘어져 진행됐고,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아토피 피부염과 크론병·류머티즘 관절염 등 여러 질환을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해 치료하는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서울대 수의대 교수인 강경선 교수가 2010년 창업한 곳으로 강 교수는 현재 강스템바이오텍의 이사회 의장 겸 최고기술총괄책임자(CSO)를 맡고 있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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