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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이재명, 기소 여부 결정되면 당내 논의 이뤄질 것”

이재명 경기지사.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 [연합뉴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친형 강제입원’ 등 여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기소 여부가 결정된 후 당내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적어도 12월 13일까지는 검찰이 여러 가지 정리를 해서 기소 여부를 결정하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당사자가 모든 혐의에 대해 부정하고 있고, 수사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 또 검찰의 기소 결정만 가지고 우리 당에서 징계 조처를 하긴 어려울 수 있다. 그러면 좀 더 사법적인 처리까지도 기다려야 한다”며 “아마 1단계는 지금 검찰이 공소 여부를 결정하는 그 시기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기소 여부가 결정된 후 회의를 연다거나 투표를 한다든지 결정한다는 말이냐’는 질문에 “저희 당에는 최고 위원회도 있고 여러 논의 기구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절차를 거쳐서 해야 하는 것”이라며 “저희 당으로서도 이런 문제에 대해서 여론의 동향이라든가 특히 저희 지지자들, 당원들의 요구들을 반영해서 결정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 어떤 조치의 수준에 대해서 제가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마는 아무튼 그 수사 결과가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 지도부가 이 지사의 거취 문제에 너무 신중한 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데 대해 “사실 현직 도지사고 우리 당에서 당선을 시킨 사람이기에 신중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지사가 최근 페이스북에 대통령 아들 문제를 언급한 것을 두고 ‘반문(反文) 행보’라는 정치권 일각의 주장과 관련해선 “역린하고는 관계없다고 본다. 너무 그건 좀 과도한 그런 판단”이라고 밝혔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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