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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공산당이 좋아요’ 외친 김정은 환영단, 北으로 보내자”

이언주 의원이 11월 9일 자유한국당 청년특별위원회 ‘+청년바람 포럼’에서 초청 강연을 하고 있다. [중앙포토]

이언주 의원이 11월 9일 자유한국당 청년특별위원회 ‘+청년바람 포럼’에서 초청 강연을 하고 있다. [중앙포토]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한을 환영하는 청년 단체 ‘위인맞이 환영단’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 “6.25 전쟁 당시 수많은 인사가 인민재판으로 즉결 처형되고 숙청됐다”며 “당시 더 잔인무도하고 악랄했던 건 남한에 있던 완장찬 좌익들이었다고 하니 끔찍한 시대였다”고 전했다.
 
이어 “저런 철없는 집단들에게 북한이나 정신 나간 좌익들이 행한 악행을 똑똑히 보여주고 묻고 싶다”며 “절대다수의 국민들이 결코 원하지 않는 공산주의와 세습독재, 그리고 그런 체제와의 통일을 감히 이 나라의 번영에 눈곱만치도 기여한 적도 없는 철없는 이들이 그리도 원한다면 그들에게 북한으로 건너가 살 자유를 주자”고 강조했다.
 
또 “(이들에게) 북한 이주신청을 받아서 북한으로 보내줘야 한다”며 “다시는 대한민국으로 돌아오지 않도록 하고 대한민국 여권을 갖고 다닐 일이 없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앞서 청년단체 ‘위인맞이환영단’은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김정은 위원장님을 정말 훌륭한 위인이라고 생각한다”고 외쳤다. 그러면서 “실제로 우리가 본 김정은 위원장님은 겸손하고 배려심 많고, 결단력 있고, 배짱 좋고, 실력 있는 지도자였다. 근데 거기에 유머러스까지 한데, 어떻게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위인맞이환영단 단장을 맡고 있는김모(35)씨는 또 “나는 공산당이 좋아요”라고 큰소리로 외친 뒤 시민들을 향해 “여러분도 곧 좋아지실 것”이라고 말하며 웃기도 했다. 김씨는 “저는 김정은 위원장님의 열렬한 팬이다. 팬클럽을 공개 모집한다”며 “우리도 전체 국민이 새벽에 꽃 들고나와서 그렇게 열렬히 환영해야 하지 않겠냐”고 주장했다.  
 
이들은 앞으로 김 위원장을 환영하는 내용의 지하철 광고를 추진하고, 자택과 동네에 환영 현수막을 걸기로 했다. 또 ‘위인맞이’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 등을 만드는 등 홍보사업과 학술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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