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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압수수색 … 김혜경 핸드폰은 결국 못 찾았다

수원지검 공안부가 27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성남시 자택과 경기도청 집무실·차량을 압수수색했지만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 휴대전화는 찾아내지 못했다. 검찰 관계자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과 관련한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지만 발견하지 못해 철수했다”고 말했다.
 
검찰에 따르면 압수수색 대상은 2013년 이후 김씨가 사용한 휴대전화 총 5대(지금 것 제외)였다. 앞서 이 지사는 김씨가 사용했던 휴대전화를 이미 폐기한 상태라고 밝혔지만 검찰은 어딘가에 휴대전화가 보관돼 있을 가능성을 의심해 왔다. 특히 검찰은 최근 김씨가 과거 사용하던 휴대전화 단말기에 새 유심칩을 넣은 흔적을 파악하고 급하게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한다. 다만 김씨가 아닌 제3의 인물이 중고 단말기를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사용자를 특정할 순 없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이 개설된 2013년 이후 총 네 차례에 걸쳐 휴대전화를 교체했다. 검찰은 김씨가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주라면 과거 사용했던 휴대전화에 트위터 로그 기록 등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남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휴대전화는 김씨가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주가 맞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직접 증거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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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이날 “검찰이 일상적으로 하는 수사활동이니까 충실히 협조해서 끝내고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며 “이 과정을 통해 사건의 실체가 빨리 드러나서 아내가 자유롭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진우 기자, 수원=최모란 기자 dino8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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