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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달라진 주변의 기대감

<16강전> ●신진서 9단 ○리샹위 5단
  
9보(98~113)=최근 신진서(19) 9단이 랭킹 1위가 되면서 그를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과거엔 오랫동안 1위를 지켜왔던 박정환(25) 9단에게 모든 관심이 집중돼 있었다면 이제는 신 9단에게도 기대를 갖는 사람들이 많아진 거다.  
 
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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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팬들이 신 9단에게 아쉬워하는 점은 아직 세계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보여준 적이 없다는 거다. 신 9단도 이에 대한 부담감을 갖고 있다. 그러나 2000년생인 신 9단은 아직 젊다. 그는 "빠르면 올해 안에,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세계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 더 미뤄지면 개인적으로 부담이 커져 힘들 거 같다"고 밝혔다. 조만간 그가 세계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길 바라본다.
 
참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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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은 리샹위가 최후의 승부수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스텝이 제대로 맞지 않는다. 리샹위는 당연히 선수일 것이라고 여겼던 듯 별 생각 없이 100으로 내렸다. 지금 당장 '참고도' 백1로 막아 잡으러 간다 해도, 흑12까지 진행으로 쉽게 잡힐 돌이 아니라 선수 교환부터 해둘 심산이었던 듯하다.  
 
하지만 신진서는 이마저도 받아주지 않고 101로 깊게 파고들었다. 좌변 흑돌을 버려도 101로 안정을 취하고 실리까지 차지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판단. 리샹위는 그제야 부랴부랴 102로 막아 공격을 시작했는데 113까지 흑이 쉽게 모양을 잡아버렸다.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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