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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우수대학] ‘배움의 즐거움’ 스스로 찾아 도전 … 정체성·지식 갖춘 미래 인재 키운다

아주대학교는 학생이 풍부한 경험을 통해 자신감과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는 ‘생각의 힘’을 갖춘 인재, 새로운 분야에서 전문성을 터득해갈 줄 아는 ‘배움의 즐거움’을 아는 인재를 키우겠다는 목표다.
 
박형주 아주대 총장은 지난 2월 취임하면서 ‘연결’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했다. 다가올 미래에는 각 분야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서로 협력하는 ‘연결의 시대’가 펼쳐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총장은 “연결의 시대를 살아갈 우리 학생에게는 전문지식으로 무장했다는 자신감이 아니라, 살면서 그때그때 필요한 지식을 학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필요하다”면서 “대학이 ‘많이 배운 사람’이 아니라 ‘잘 배우는 사람’을 배출해야 하는 이유”라고 진단했다.
 

내가 만드는 나만의 대학 ‘파란학기제’
‘파란학기제 - 아주 도전학기 프로그램’에 참가한 포뮬러 차량 제작팀. [사진 아주대]

‘파란학기제 - 아주 도전학기 프로그램’에 참가한 포뮬러 차량 제작팀. [사진 아주대]

아주대는 2016년 ‘파란학기제-아주 도전학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학생이 자기 주도적으로 도전 과제를 설계·실천해 학점을 받는 프로그램으로 6학기째 이어지고 있다.

 
학교는 학생이 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찾아 도전하기를 바라며 파란학기제를 도입했다. 아주대의 상징색인 ‘파란’색에서 따온 이름으로 알(자신의 틀)을 깬다는 ‘파란(破卵)’과 이런 시도를 통해 사회에 신선한 ‘파란(波瀾)’을 일으키자는 뜻이 담겼다.
 
파란학기제가 시작된 2016학년 1학기부터 2018년 1학기까지 2년간 총 148개 팀, 536명의 아주대 학생이 도전에 나섰다. 올 2학기에는 35개 팀, 121명이 참여하고 있다.
 
참가 학생은 스스로 선정한 도전 과제를 추진하며 책과 강의 이상의 것을 얻었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스스로의 지평을 넓혀가며 진로 설정과 취업에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음은 물론이다.
 
파란학기제 참여 학생은 스스로 도전과제를 설계할 수 있고, 교수나 학교가 제안하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학교는 ▶자기주도성 ▶교육적 성과 ▶기존 교육과정과의 차별성 등을 기준으로 학생의 프로젝트를 심사해 학점 인정 여부를 검토한다.
 
참여 학생에게는 1학점당 최대 1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지고, 지도교수나 외부 전문가가 밀착 지도한다. 파란학기를 통해 최대 18학점까지 이수할 수 있다. 평가에는 절대평가(A/B/F)가 적용되고 지도교수가 학점을 부여하는데, 프로젝트 성공 여부보다는 과정에서의 경험과 노력을 우선한다.
 

현장실습, 글로벌 인턴십, 창업 지원 프로그램
‘파란학기제 - 아주 도전학기 프로그램’에 참가한 단편영화 촬영팀이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있는 학생을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 ‘파란사다리’ 사업도 진행한다. [사진 아주대]

‘파란학기제 - 아주 도전학기 프로그램’에 참가한 단편영화 촬영팀이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있는 학생을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 ‘파란사다리’ 사업도 진행한다. [사진 아주대]

아주대는 이외에도 학생이 스스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여러 지원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현장실습 프로그램은 주로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한 해 동안 1000명 이상의 학생이 500여 개 기업에서 실무를 경험했다. 인턴십 역시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방학 중에는 최소 4주(3학점)에서 최대 8주(6학점) 동안 현장 실습에 참여하면서 학점을 받고, 학기 중에는 16주 이상 참여하면 정규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또 해외 기업에서 실무 경험을 원하는 학생을 위해서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참가자는 짧게는 한 달에서 길게는 일 년까지 글로벌 기업의 문화와 실무를 경험하고 있다.
 
공과대학·정보통신대학·자연과학대학·약학대학·의과대학이 어우러져 있고 부속병원과 맞닿아 있어 기술창업 여건이 우수한 아주대는 학부생의 창업을 돕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촘촘히 구성해두고 있다. 창업 마인드를 키울 수 있도록 다수의 창업 관련 강좌를 운영하고 창업 동아리를 위한 공간과 전시회 참가 및 전문가와 만남 등을 지원한다.
 
더불어 ‘메이커 스페이스’를 조성해 시제품을 제작하고 아이템을 실제 사업화로 이끌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총 340.1㎡ 규모로 3D프린터 등 시제품 제작 장비 50종을 갖췄다. 창업 아이템의 사업화를 돕기 위해 관련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도 운영한다.
 
교환학생·복수학위제 등 글로벌 프로그램
2017 애프터유 미시간대학 장면. [사진 아주대]

2017 애프터유 미시간대학 장면. [사진 아주대]

해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글로벌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재학 중 최대 세 번까지 교환학생 제도를 통해 해외 자매 대학으로 파견될 수 있다. 아주대는 67개국의 318개 대학 및 기관과 자매결연 협정을 맺고 있다.

 
또 복수학위제에 참여해 아주대와 미국의 상대 학교 두 대학의 학위를 모두 취득할 수 있다. 아주대는 미국 뉴욕주 스토니브룩대학(SUNY-Stony Brook University),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일리노이공과대학(Illinois Institute of Technology)과 복수학위 협정을 맺고 있다. 아주대에서 일정 학점을 수료하고, 상대 학교에서 남은 학점을 이수하면 두 대학의 학위를 모두 취득할 수 있다.
 
어려운 환경 탓에 해외 연수 기회를 갖기 어려운 학생을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교육부 ‘파란사다리’ 사업이다. 아주대는 파란사다리 사업 주관 대학으로 선정돼 올해 하계 방학 기간 4주 동안 학생 100명을 미국 미시간대학, 워싱턴대학과 중국 상해교통대학, 북경이공대학에 파견했다. 아주대 학생 80명과 인근 지역 타 대학 학생 20명이 참여했다.
 
파란사다리는 아주대에서 2015년 시작한 ‘AFTER YOU 프로그램-아주 글로벌 캠퍼스’를 모태로 했다. 교육 비용은 한국장학재단 지원과 아주대의 유쾌한 반란 기금으로 마련됐다. 유쾌한 반란 기금은 프로그램의 취지에 동참한 교내외 인사의 기부금으로 조성돼 왔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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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