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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골' 손흥민, 차범근 이어 유럽무대 100호골 정조준

차범근 전 감독이 지난 6월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출정식에서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을 격려하고 있다. [뉴스1]

차범근 전 감독이 지난 6월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출정식에서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을 격려하고 있다. [뉴스1]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6·토트넘)이 유럽무대 개인통산 100호골을 정조준한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인터밀란(이탈리아)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 출격을 대기한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25일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50m 드리블을 치고 들어가 '원더골'을 터트렸다. 올여름부터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오가는 강행군을 펼친 손흥민은 최근 A대표팀 평가전을 건너 뛰었다. 재충전 후 우리가 알던 그 손흥민으로 돌아왔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25일 첼시와 경기에서 50m 드리블을 치고 들어가 원더골을 뽑아내고 있다.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25일 첼시와 경기에서 50m 드리블을 치고 들어가 원더골을 뽑아내고 있다. [토트넘 인스타그램]

 
영국 BBC는 이주의 팀에 손흥민을 선정하면서 "손흥민이 거침없는 질주로 첼시 조르지뉴를 제치고 그를 보행자처럼 만들었다"고 극찬했다. 손흥민도 아시안게임 이후 두달 만에 소셜미디어에 "정말 멋진밤"이란 글을 올렸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4시즌 만에 50번째 골을 뽑아냈다. 독일 함부르크(20골)와 레버쿠젠(29골) 시절을 포함하면 개인 통산 유럽 프로축구 99번째 골이다. 다시 '흥'이 나기 시작한 손흥민은 인터밀란을 상대로 100번째 골을 노린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에서 3위(1승1무2패·승점4)에 그치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승점10), 인터밀란(승점7)에 이어 조3위다. 조2위까지 주어지는 16강행 티켓을 위해서는 인터밀란을 잡아야한다. 비기거나 지면 탈락이다.
 
UEFA 공식 홈페이지는 선발명단을 예상하면서 손흥민이 에릭센, 델리 알리와 함께 2선공격수로 나서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을 지원사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이 골을 터트리면 한국축구 전설 차범근에 이어 한국선수 역대 두번째 유럽무대 100호골을 기록한다. 차범근은 독일프로축구에서 갈색폭격기라 불리면서 121골을 뽑아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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