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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한다던 성룡 딸, 캐나다서 12살 연상과 동성결혼

성룡 딸, 우줘린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결혼 사진(왼쪽)과 세계적인 액션 배우 성롱(오른쪽)[SCMP 캡처=연합뉴스, 일간스포츠]

성룡 딸, 우줘린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결혼 사진(왼쪽)과 세계적인 액션 배우 성롱(오른쪽)[SCMP 캡처=연합뉴스, 일간스포츠]

세계적인 액션 배우 성룡(成龍·청룽)의 혼외 딸이 캐나다에서 동성결혼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성룡의 딸 우줘린(19·吴卓林)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캐나다 인터넷 스타인 앤디 오텀(31)과 지난 8일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우줘린은 인스타그램에 흰색 옷을 입고 결혼 증명서를 들고 있는 자신과 오텀의 사진을 올렸다.
 
우줘린은 1998년 성룡과 홍콩 여배우 우치리(吴绮莉) 사이에서 태어난 혼외 딸로 알려졌다. 성룡이 지난 2015년 발간한 자서전에서 처음으로 우치리와 우줘린의 존재를 인정하며 세상에 소개됐다.  
 
이후 우줘린은 지난 4월 유튜브를 통해 동성애를 혐오하는 부모 때문에 노숙자가 될 처지에 놓였다고 호소했다. 파파라치 등을 통해 오텀과 데이트하는 모습이 공개된 우줘린은 스스로 동성애자임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중국과 홍콩 언론은 우줘린이 캐나다에서 생활이 힘들 때 성룡의 이름을 대고 생활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지난 8월에는 중국 언론이 캐나다에서 무언가 가득 담긴 상자를 끌고 가는 우줘린 사진을 공개해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우줘린이 6개월 기한의 관광비자를 받아 캐나다에 입국했고, 비자가 만료돼 노숙생활을 하고 있다는 추측이 나왔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은 "우줘린이 마트에서 물건을 사서 집에 가는 것을 본 목격자가 있다"고 반박해 설전이 일기도 했다.  
 
당시 우줘린의 사진에 우치리는 인터넷을 통해 "사람들은 모두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번다"면서 "돈이 없으면 일을 찾아서 돈을 벌라"고 응답하기도 했다. 그러나 성룡은 줄곧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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