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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외무장관 “런던 韓유학생 폭행사건 유감…철저수사 지원”

강경화 외교장관(왼쪽)과 제레미 헌트 영국 외무장관(오른쪽) [연합뉴스, EPA]

강경화 외교장관(왼쪽)과 제레미 헌트 영국 외무장관(오른쪽) [연합뉴스, EPA]

제레미 헌트 영국 외무장관은 최근 런던에서 발생한 우리 유학생 폭행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26일 헌트 장관과의 통화에서 한국 유학생 폭행 사건과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 후 양국 관계 등에 협의했다.  
 
헌트 장관은 이날 강 장관과의 통화를 통해 "지난 11일 런던에서 한국 유학생에 대한 집단 폭행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하며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와 재발 방지를 위해 영국 정부 차원에서 지원과 협조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 장관은 사의를 표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어 강 장관은 지난 25일 영-EU 간 탈퇴협정 및 미래관계 틀 선언이 서명된 것을 축하하며 브렉시트 이후 양국 간 법적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에 헌트 장관은 "브렉시트 이후 한-영 간 경제통상 관계의 연속성 확보가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한-EU 간 FTA를 한-영 간 FTA로 전환해 나감에 있어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답했다.  
 
아울러 강 장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 진전 상황을 설명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영국의 지지를 당부했다.  
 
양측은 또 지난달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12차 ASEM 정상회의 등 올해 양국 간 고위급 인사 교류를 평가했다. 강 장관은 "향후 편리한 시기 헌트 장관이 방한해 제5차 한-영 외교장관 전략대화가 개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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