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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당보니 레임덕 시작…文대통령 직접 나서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6일 문재인 대통령의 레임덕 현상이 시작된 듯하다면서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서 상황을 정리할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북미관계,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 민주당 내 사정 등에 대해 언급했다.  
 
박 의원은 “‘이영자현상’에 지지도 하락은 호남과 충청 ‘호충선’도 무너져 수도권으로 북상한다”며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이 이영자(이십대-영남-자영업자)뿐 아니라 전국적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저는 일찍부터 ‘레임덕은 세월이다. 대통령 형식적 임기는 5년이지만 실질적 임기는 2년이다. 대통령은 측근이 원수이고 재벌은 핏줄이 원수다’라고 했다”며 “지금 민주당 내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면 이러한 현상은 시작되었다”고 우려를 표했다.
 
박 의원은 이어 “오늘 26일까지 김영철 부위원장이 미국행 비행기를 타지 않는다면 또 북미고위급회담은 어려워진다”며 “북미고위급회담, G20 한미정상 회담,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 2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한미 군사훈련 축소, 남북 철도 공동조사의 UN안보리 및 미국의 제재 완화 조치에 북한은 응답해야 한다”라며 북한 측이 적극적인 자세를 갖고 북미회담에 응할 것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또 “문재인 대통령은 북핵, 경제, 노동, 적폐청산, 사법부 즉 ‘북경노적사’의 쓰나미가 온다고 예측했다”면서 “그러나 우리 정치권은 선거구제 개편으로 협치의 가능성은 멀어지고 파벌 싸움과 470조 슈퍼예산 졸속심사로 국민의 지탄을 받고 있다”고 꼬집었다.
 
[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박 의원은 “대통령께서 직접 나서야 한다. 성공하셔야 나라가 산다. 성공하셔야 진보 중도개혁 세력이 이어 간다”면서 문 대통령의 여권 내 역할과 선거구제 개편에 대한 명확한 의견 표명을 주문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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