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김정은 연내 답방 불투명...靑 "2차 북ㆍ미 정상회담 전후 언제가 좋을지 판단 필요"

청와대가 처음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내년으로 미뤄질 수도 있다는 취지의 언급을 내놓았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은 여러 가지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논의 중”이라면서 “2차 북ㆍ미 정상회담 전이 좋을지 후가 좋을지, 어떤 것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가져오는데 더 효과적일지 여러 가지 생각과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평양정상회담 사흘째인 지난 9월 20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백두산 정상인 장군봉에 올라 손을 맞잡아 들어올리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평양정상회담 사흘째인 지난 9월 20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백두산 정상인 장군봉에 올라 손을 맞잡아 들어올리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2차 북ㆍ미 정상회담이 내년에 열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김 대변인이 ‘회담 이후’를 언급한 것은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을 반드시 고수하진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청와대는 김 위원장이 연내 답방한다면 늦어도 이달 안에는 남북 정부가 관련 일정 조율에 나서야 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북측은 현재까지 연락을 주지 않았다. 청와대 일각에선 답방이 내년 2월로 밀릴 수도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청와대는 김 위원장 연내 답방을 전제로 유관 기관들이 준비중이란 입장이었다.
 
 이같은 기류 변화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의제 등을 논의할 북ㆍ미 고위급 회담이 지연되고 있는 것과 맞물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대변인은 “언론에서 (북·미 고위급 회담의) 구체적인 날짜까지 예측했다가 또 안 된다고 예측하고 있어서 저희도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며 “가급적 빨리 열리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9월 19일 오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평양공동선언문에 서명한 후 합의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9월 19일 오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평양공동선언문에 서명한 후 합의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김 대변인은 종전선언과 관련해서는 “연내가 목표라고 하지 않았느냐”면서도 “우리 정부만의 결정으로 될 수 있는 것도, 남과 북의 결정으로 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남·북·미 3자가 다 합의를 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최종 목표를 위해서 여전히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중엔 김 위원장이 다음달 중순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아 주목을 끌었다. 이에 대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소문에 대해 파악은 하고 있지만 북한 쪽에서 명시적으로 답이 온 것은 없다”며 “정부는 계속 연내 답방을 추진한다는 입장이지만 성사가 쉽지는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