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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군용기, 자기영공 다니듯 KADIZ 하루에만 세번 침입

앞서 지난 2월 27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무단진입한 중국 군용기로 주정되는 Y-9JB. 수송기로 제작한 Y-9을 전자전기와 정찰기로 개조한 기종이다. [사진 Want China Times]

앞서 지난 2월 27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무단진입한 중국 군용기로 주정되는 Y-9JB. 수송기로 제작한 Y-9을 전자전기와 정찰기로 개조한 기종이다. [사진 Want China Times]

중국 국적의 군용기가 제주도 서북방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했다 이탈했다. 2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중국 군용기 1대는 이날 오전 11시쯤 제주도 서북방에서 KADIZ에 최초 진입했다.
 
이 군용기는 30여분이 지난 오전 11시 38분쯤 이어도 동방으로 이탈, 이후 일본방공식별구역(JADIZ) 내측을 비행하다 12시43분쯤 포항 동남방 약 44마일(81km)에서 KADIZ에 재진입하는 등 이날 하루 3차례 KADIZ에 진입했다.
 
한국과 일본의 방공식별구역을 넘나들던 이 중국 군용기는 이날 오후 3시 53분쯤 KADIZ를 최종 이탈했다. 영공을 침범하지는 않았다.
 
합참은 우리 군이 제주 서북방 지역에서 전투기를 긴급 투입해 추적 및 감시비행과 경고방송 등 전술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국 군용기의 KADIZ 침범은 올해 들어 7번째다. 가장 최근은 지난달 29일로 중국 국적 군용기 1대가 제주도 서북방에서 KADIZ로 진입, 포항과 강릉 방향으로 비행한 뒤 이탈한 바 있다.  
 
KADIZ는 한국의 방공식별구역(ADIZ)으로 영공과는 다른 개념이다. ADIZ는 미식별 항적을 조기 식별해 영공 침범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별로 임의 설정한 구역이다.   다른의 나라 ADIZ에 진입하려면 군용기는 물론 민간 항공기도 24시간 전에 해당 군 당국의 허가를 받는 것이 국제 관례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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