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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간적 근로조건에 항의하는 유럽 각국의 아마존 창고 노동자들



▲ © 아마존 로고



유럽 몇몇 국가의 아마존 창고 근로자들이 “사람을 로봇처럼 취급하는 비인간적인 근로조건”에 항의하고 나섰다. 올해 일어난 일련의 노동 운동 중 가장 최근 일이다. 이번 항의는 블랙 프라이데이에 맞춰서 진행되었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1년 간 가장 바쁜 시즌이다.

영국의 대표적인 노동조합 중 한 곳인 GMB는 11월 23일 아침 5곳의 아마존 창고에서 수백 명이 항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영국에서 GMB 유니온은 아마존에게 노동조합을 인정하도록 요구했다.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 현 방식은 “빅토리아 시대의 비인간적인 노동 관행”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연간 구급차 호출횟수나 노동기준국에 보고된 상병 보고건수의 숫자를 예로 들면서 아마존의 노동 조건은 매우 비인간적라고 규탄했다. 영국 정부는 정부 주도의 노사 간 조정을 시사했지만, 아마존은 여기에 답하지 않았다.

AP에 따르면 이번 항의는 영국에 이어서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에서도 진행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들 파업에 대해 질문을 받은 아마존은 “우리의 유럽 쪽 네트워크는 제대로 작동하고 있으며, 배송 업무에 전념하고 있다. 이에 반하는 어떠한 보도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번 항의는 단체 교섭을 통해 아마존에 대해서 압력을 가할 뿐만 아니라, 아마존닷컴을 이용하는 유저에게 대량의 할인 상품의 포장과 배송은 통상적인 업무에 비해서 경비가 증가하는 것임을 이해시킬 목적도 있었다고 한다.

스페인 신문 엘 디아로(El Diaro)에 따르며 노동자들의 이번 항의는 스페인에서 가장 큰 아마존의 물류 센터인 마드리드의 산페르난드에서 진행되었다. 노동 조건 개선을 위한 스페인에서의 파업은 이번이 4번째다. 마드리드의 항의자들은 “우리는 로봇이 아니다. 존엄과 경의를 가지고 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동자가 없는 산페르난도는 마비됐다.

AP에 따르면 스페인 항의 그룹의 대표인 더글라스 하퍼(Douglas Harper)는 "90%의 노동자들이 이번 항의에 참가해 물류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은 2명뿐"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아마존은 “90%는 새빨간 거짓말이다. 산페르난도 물류 센터는 고객의 주문을 정상적으로 처리했다.”고 반박했다.

프랑스 신문도 창고 노동자들의 파업을 보도했다. 아마존의 물류 노동자를 대표하는 노조는 전국적인 파업을 촉구했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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