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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민방위의 날… 오후 2시 전국에서 화재 대피훈련

27일 전국에서 화재 대피훈련이 실시된다. 최근 서울 종로에서 발생한 고시원 화재 등 겨울철 화재사고에 대한 국민의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한 취지다.
지난 5월 서울 성동구 서울경동유치원에서 열린 2018 재난대응 화재대피훈련에서 어린이들이 손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대피하고 있다. [뉴스1]

지난 5월 서울 성동구 서울경동유치원에서 열린 2018 재난대응 화재대피훈련에서 어린이들이 손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대피하고 있다. [뉴스1]

 
행정안전부는 제409차 민방위의 날인 27일 오후 2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전국 화재 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공공기관(중앙부처·자치단체)과 학교·유치원·어린이집 등이 참여 대상이다.
 
백화점(74곳)과 대형마트(580곳) 등 다중이용시설, 요양병원(223곳)과 장애인시설(618곳) 등 화재 취약시설도 이번 훈련에 참여한다. 행안부와 자치단체는 각 시설에 직원들의 화재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대피훈련을 집중적으로 진행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지난 5월 11일 경남 거창군 거창군종합사회복지관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2018 재난대응 안전 한국훈련 다중이용시설 화재대피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5월 11일 경남 거창군 거창군종합사회복지관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2018 재난대응 안전 한국훈련 다중이용시설 화재대피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행안부·소방청 등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3~2017년) 화재로 인한 사망자의 43.6%가 겨울철(11월~2월)에 발생했다.
 
훈련은 오후 2시 라디오방송(KBS 등 11개 방송)을 통해 화재 상황을 전파하고 동시에 전국의 각 건물에서는 화재 비상벨을 울리거나 건물 내 안내방송을 통해 훈련을 시작한다. 훈련은 20분간 진행된다.
27일 진행되는 제409차 민방위의 날 전국 화재대피 훈련 포스터. [사진 행정안전부]

27일 진행되는 제409차 민방위의 날 전국 화재대피 훈련 포스터. [사진 행정안전부]

 
훈련이 시작되면 건물 내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유도 요원의 안내에 따라 비상구를 통해 건물 밖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대피장소에서는 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 안내와 소화기·소화전·완강기·자동 심장충격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지난 5월 서울 성동구 서울경동유치원에서 열린 2018 재난대응 화재대피훈련에서 어린이들이 손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대피하고 있다. [뉴스1]

지난 5월 서울 성동구 서울경동유치원에서 열린 2018 재난대응 화재대피훈련에서 어린이들이 손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대피하고 있다. [뉴스1]

 
소방청과 전국 소방본부는 화재진압과 구조·구급을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 골목 진입, 건물 진입 등의 훈련을 진행한다.
 
행안부는 민방위 경보전파에 활용하기 위해 정부·민간기관의 다양한 전광판(교통정보용·버스정보용·주정차단속용 등) 사전 점검훈련도 병행키로 했다. 앞으로 민방위 경보 발령 때 이들 전광판을 전파에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8일 조종묵 소방청장이 서울 광진구 재한몽골학교에서 소방교육을 하고 있다. 소방청은 이 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대피방법 등을 교육했다. [연합뉴스]

지난 8일 조종묵 소방청장이 서울 광진구 재한몽골학교에서 소방교육을 하고 있다. 소방청은 이 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대피방법 등을 교육했다. [연합뉴스]

 
류희인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평소 실전과 같은 반복훈련을 해야 실제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는다”며 “스스로 최소한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재난대응요령을 익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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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