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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첫눈 소식 보도 “평양에 첫눈…뜻깊은 날들 되새겨져”

북한 평양에도 첫눈이 내렸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흰 눈으로 덮인 평양 련광정 앞에서 눈사람을 만들며 뛰어노는 북한 어린이들의 모습. [노동신문=연합뉴스]

북한 평양에도 첫눈이 내렸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흰 눈으로 덮인 평양 련광정 앞에서 눈사람을 만들며 뛰어노는 북한 어린이들의 모습. [노동신문=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북한도 평양에 첫눈이 왔다고 눈 소식을 전했다.  
 
노동신문은 25일 ‘평양에 첫눈이 왔다’는 제목의 글과 사진을 싣고 “첫눈이 왔다. 설경이 펼쳐진 대동강변에 기쁨의 웃음이 넘쳐난다”고 전했다. 다만 신문은 구체적인 적설량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신문은 이어 “만단 사연을 속삭이며 내리는 눈송이들을 바라보노라니 가슴 벅찼던 뜻깊은 날과 날들이 쩌릿한 감회 속에 되새겨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송이송이 춤을 추며 내리는 첫눈을 맞으며 마음껏 뛰노는 아이들의 얼굴마다에도 이해의 행복 넘친 나날들에 대한 추억과 함께 더 좋을 내일에 대한 끝없는 환희가 넘쳐흐른다”고 덧붙였다.
 
지난 24일 북한의 대부분 지역에도 눈이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TV는 24일 0시부터 오후 5시께까지 송화 21㎝, 백두산밀영 20㎝, 대동 18㎝, 평원 17㎝, 남양ㆍ증산 16㎝를 비롯해 서해안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남측 지역에 내린 올 겨울 첫눈이 1981년 이후 첫눈으로서는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한 가운데 북한의 대부분 지역에도 눈이 내렸다.  
 
신문은 이날 이같은 소식을 총 6면의 지면 중 5면 좌측 하단을 할애하며 짤막하게 전했다. 노동신문은 눈으로 인한 피해 소식이나 구체적인 적설량을 보도하지는 않았다. 이 밖에 노동신문 인터넷판을 통해서도 눈 내린 여명거리 등 평양시 내부 모습에 대한 사진 11장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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