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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A “北 2019년 달력에 김정은 생일 명절 표기 안 해”

북한 ‘외국문출판사’가 발행한 2019년 달력에 김정은의 생일이 국가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았다. [사진 RFA제공]

북한 ‘외국문출판사’가 발행한 2019년 달력에 김정은의 생일이 국가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았다. [사진 RFA제공]

북한이 제작한 내년 달력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생일(1월 8일)이 공휴일이 아닌 평일로 표기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3일 보도했다.
 
RFA는 북한 ‘외국문출판사’가 제작한 2019년 달력을 최근 입수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 방송이 기사와 함께 게재한 달력 사진에는 김 위원장의 생일인 1월 8일이 별도의 표시 없이 다른 평일처럼 검은색으로 인쇄돼 있다.
 
반면 달력에 김일성 주석(4월 15일)과 김정일 국방위원장(2월 16일)의 생일이나 설날·추석 등 민속명절은 공휴일로 표기돼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런 보도로 볼 때 북한이 지금까지와 같이 내년에도 김정은 위원장의 생일을 공개적으로 기념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 위원장은 1984년 1월 8일생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평안북도의 한 소식통은 “수십 년 동안 달력과 연력에는 태양절(김일성)과 광명성절(김정일)을 민족최대의 명절로 표기해 주민들을 선전선동해왔다”면서 “그러나 배급이 없어지고 주민들이 자체로 돈을 벌어야만 살아갈 수 있는데 당국이 제정한 4.15 태양절과 2.16 광명성절도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2012년 김 위원장이 공식 집권한 이후 그의 생일을 공식 매체에서 언급하거나 공개적으로 경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적은 거의 없다.
 
북한은 김일성·김정일 생일에 대해선 1974년과 1982년에 각각 공휴일로 지정했다.
 
한편, 내년 북한 달력은 올해 ‘건군절’로 다시 공식 지정된 2월 8일을 국가공휴일로 표기했다고 RFA는 덧붙였다. 구(舊) 건군절인 4월 25일은 공휴일로 표기되지 않았다.
 
올해 북한은 건군절을 김일성의 항일유격대 창설일(4월 25일)에서 정규군 창설일인 2월 8일로 바꾼다는 내용의 노동당 정치국 결정서를 채택한 바 있다. 북한 새해 달력에 표시된 2019년 휴일은 국가명절과민속명절을 포함해 모두 68일이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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