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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화재로 카드 결제 먹통…"누가 현금 들고 다니나" 한숨

서울시 충정로의 KT 아현지사 화재 사고로 마포구 용산구 서대문구 은평구 등 일대 통신이 먹통이 되는 현상이 벌어졌다. 24일 점심시간인 12시쯤, 충정로역 인근 식당과 편의점 등은 문을 열고 들어오는 손님들에게 "카드 결제가 되지 않는다"는 말부터 꺼냈다.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충정로역 인근 칼국수 집 사장 A씨는 "카드 결제가 안돼 점심시간 시작하자마자 손님 10명은 돌아갔다"며 "현금 결제 아니면 단골 손님들에게는 외상을 달아주고 있다"고 말했다.
 
24일 오후 12시 20분쯤, 충정로 일대 가게들이 통신 장애로 카드결제가 안돼 불편을 겪고 있다. 정은혜 기자.

24일 오후 12시 20분쯤, 충정로 일대 가게들이 통신 장애로 카드결제가 안돼 불편을 겪고 있다. 정은혜 기자.

 
인근서 죽을 파는 가게도 점심을 먹으러 온 손님에게 "죄송하지만 현금 있으시냐"고 물었다. 결제 금액 총 2만 500원이 나오자 "카드결제가 안돼서 미안하니 500원은 깎아주겠다"고 말했다. 다른 손님이 "계좌이체를 하면 안되느냐"고 묻자 "아 그런 방법이 있었네"라며 반색하기도 했다.
 
인근 편의점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이마트24 편의점을 운영하는 B씨도 음료수 값을 계산하려는 손님의 카드를 받으려다 "아차, 카드 결제가 안된다"며 손사레를 쳤다. B씨는 "요즘 누가 현금 가지고 다니냐. 피해가 이만저만 아니다"라며 기자에게 "언제 복구 된대요?"라고 묻기도 했다.
 
24일 오후 12시 20분쯤, 충정로 일대 가게들이 통신 장애로 카드결제가 안돼 불편을 겪고 있다. 정은혜 기자.

24일 오후 12시 20분쯤, 충정로 일대 가게들이 통신 장애로 카드결제가 안돼 불편을 겪고 있다. 정은혜 기자.

24일 오후 12시 20분쯤, 충정로 일대 가게들이 통신 장애로 카드결제가 안돼 불편을 겪고 있다. 정은혜 기자.

24일 오후 12시 20분쯤, 충정로 일대 가게들이 통신 장애로 카드결제가 안돼 불편을 겪고 있다. 정은혜 기자.

 
이날 오전 KT 아현지사 건물 지하 통신구 화재로 오전 11시 20분 무렵부터 KT 이동전화,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IP)TV, 인터넷전화와 롱텀에볼루션(LTE) 에그까지 모두 연결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KT는 통신복구를 위해 3G망으로 이동전화망을 긴급히 백업했지만, KT 가입자들의 접속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3G 통신망도 연결이 원활하지 않다.
 
화재로 인해 통신 설비가 훼손된 만큼 장애 복구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없으며 진화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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