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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이재명 아이디, 분당우리교회서 발견…남긴 글 보니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2일 오후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 논란과 관련 피고발인 신분 조사를 마친 뒤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을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2일 오후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 논란과 관련 피고발인 신분 조사를 마친 뒤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을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혐오 발언으로 문제가 된 트위터 '혜경궁 김씨(@08__hkkim)' 계정에 등록된 G메일 아이디(khk631000)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분당우리교회'에도 등록돼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경찰은 '혜경궁 김씨'의 실소유주로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를 지목,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분당우리교회 홈페이지의 쪽지보내기 기능에서 회원 검색을 하면 혜경궁 김씨의 이메일 아이디인 'khk631000'가 나온다. 이 아이디를 실제 쓰는 회원 이름은 김혜경이고, 직분은 '집사', 소속기관은 '여다락방'이다. 또, 이재명 지사의 아이디로 추정되는 ljm631000도 가입돼 있다. 
 
실제 이 지사 부부는 이 교회를 다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법률방송뉴스에 따르면 이 지사는 교회 홈페이지 게시판에 "결혼 전부터 교회를 다니던 아내가 사회운동을 하며 힘겨워하는 저를 늘 안타깝게 생각하다가 어느 날 조심스레 분당우리교회를 추천했다"는 내용의 글을 쓸 정도로 교회 활동을 열심히 해왔다. 
 
이 지사 측은 앞서 '혜경궁 김씨'의 아이디인 khk631000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또 이 지사는 "제 아내는 영문 이니셜로 khk가 아닌 khg를 쓴다"고 밝히기도 했다. 숫자 631000은 이 지사가 쓰던 이메일 뒷자리와 같다.  
 
'친형 강제입원' 등 3가지 혐의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둔 23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북부 발전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친형 강제입원' 등 3가지 혐의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둔 23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북부 발전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khk631000은 포털사이트 다음에서도 발견됐다. 지난 4월 경찰이 이 사건에 대한 수사에 들어가자 해당 아이디는 다음에서 탈퇴했고, 경찰 수사 결과 이 아이디의 마지막 접속지는 이 지사 자택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런 정황을 토대로 해당 아이디가 김씨의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khk631000은 이 사건의 '스모킹건'으로 여겨지고 있다. 해당 아이디로 된 G메일은 계정은 김씨의 카카오스토리에도 사용됐으며, 해당 아이디에 이 지사의 영문 이니셜을 합친 ljmkhk631000이 네이버 등록돼 있다가 지난 4월 탈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혜경궁 김씨’ 트위터에 올라온 4만여 건의 글을 분석해 이 트위터에 글이나 사진이 올라온 직전과 직후 같은 내용의 글이나 사진이 김씨의 카스에 올라온 부분에 대해 보강 수사할 방침이다. 또 포털 사이트에 있던 유사한 아이디에 대해서도 폭넓게 조사할 계획이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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