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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11.24 문화 가이드

봉주르 한국 건축
2013년, 파리에서 일하는 한국의 건축가가 25명의 프랑스 중견 건축가들을 이끌고 열흘간의 여행을 시작했다. ‘오늘의 한국 건축 현장’을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서다. 국내 건축의 선구자로 불리는 박수근이 설계한 공간 사옥부터 아라아트센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메종 에르메스까지. 책은 이들이 서울·경기·제주의 건축물 24곳을 둘러 보고 체험한 기록을 담고 있다.
 
저자: 강민희
출판사: 아트북스
가격: 1만8000원
 
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
‘클래식 감상’은 섣불리 빠져들기 힘든 호사로운 취미일까. 국내 1세대 음악학자인 저자는 클래식 음악을 제대로 들어보려는 이들을 위한 ‘입문서 바이블이 빈약하다는 이유를 들어 책을 집필했다. 대중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를 주인공 삼아, 그의 인생을 좇아가는 동시에 이와 연관된 클래식 정보들을 쉽게 풀어낸다. 책 속 QR코드를 삽입, 음악을 따로 찾아 듣는 수고로움을 덜어준다.
 
저자: 민은기
출판사: 사회평론
가격: 1만8000원
 
영화
국가부도의 날
대한민국이 최고의 경제 호황을 누리던 1997년,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김혜수)은 엄청난 경제 위기가 닥칠 것을 예견한다. 정부는 뒤늦게 국가부도 사태를 막기 위한 비공개 대책팀을 꾸린다. 금융맨 윤정학(유아인)은 사표를 쓰고 국가부도의 위기에 투자하는 역베팅에 나선다.
 
감독: 최국희
출연: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등급: 12세 관람가
 
후드
21세기 버전으로 재탄생한 영웅 로빈 후드 이야기다. 전쟁에서 죽은 줄 알았던 귀족 가문의 스무살 청년 로빈(태런 에저튼)이 나타난 뒤 부자들의 돈만 훔친다는 후드 쓴 남자에 대한 소문이 들려온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그에게 막대한 현상금이 걸리지만 잡는데 번번이 실패한다.
 
감독: 오토 바서스트
출연: 태런 에저튼 제이미 폭스
등급: 12세 관람가
 
공연
연극 ‘록앤롤’  
2006년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상 최우수작품상 수상작. ‘셰익스피어 인 러브’ 등 연극과 영화를 넘나드는 작가 톰 스토파드의 작품이다. 체코의 반독재 무혈혁명인 ‘벨벳혁명’을 배경으로 한 세기의 끝자락에 선 지식인의 갈등과 불안, 그리고 이데올로기로 인한 억압을 록음악으로 펼쳐낸다.
 
기간: 11월 29일 ~12월 25일
장소: 명동예술극장
문의: 1644-2003
 
국립현대무용단 ‘쓰리 스트라빈스키’
국립현대무용단이 인기 레퍼토리 ‘쓰리 볼레로’에 이어 두번째로 선보이는 ‘쓰리’ 시리즈. 스트라빈스키 음악을 테마로 안성수 예술감독과 정영두·김재덕 안무가가 각자 개성적인 무대를 만든다. 정치용 예술감독이 지휘하는 91인조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한다.
 
기간: 11월 30일~12월 2일
장소: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문의: 02-580-1300
 
클래식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윈터 클래식’  
2010년부터 특별한 주제를 가진 음악회로 사랑받아온 공연. 추운 겨울, 낭만적인 클래식 음악 선율에 전문클래식 해설자의 유익한 해설이 더해져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한다. 임헌정 지휘로 글린카의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 비제의 ‘아를르의 여인 모음곡 제 2번’ 등을 들려준다.
 
일시: 12월 8일 오후 5시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문의: 02-399-1000
 
국립오페라단 ‘라보엠’  
2012년 국립오페라단 창단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무대로 제작돼 전석 매진을 기록한 작품. 낭만적인 겨울에 걸맞는 푸치니의 가장 아름다운 오페라로 꼽힌다. 지난해 새롭게 단장한 미니멀한 무대도 큰 사랑을 받아 국립오페라단의 대표 연말 레퍼토리로 자리잡았다.
 
기간: 12월 6~9일
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문의: 02-580-1300
 
전시
변순철: 나의 가족  
인물 사진에 천착해온 작가 변순철(49)이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국가의 아픔을 겪고 있는 실향민들을 주인공으로 삼았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영상미디어연구단과의 협업을 통해 실향민들이 갖고 있던 사진을 ‘3D 나이변환 기술’로 변환, 실향민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만들어냈다.  
 
기간: 11월 22일~2019년 1월 13일
장소: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삼청
문의: 02-541-5701
 
이슬기: 다마스스  
작가 이슬기(46)에게 공예품은 인류학적 오브제다. 신화나 속담이 가진 의미를 절묘하게 담아낸다. ‘엎질러진 물’ 같은 관용구나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속담이 그의 작품에서 통영 누비 장인과의 협업으로 구현된다. 멕시코 오악사카 지역 장인들과 협업한 바구니 등 신작 20여 점을 선보인다.  
 
기간: 11월 15일~12월 23일
장소: 갤러리현대
문의: 02-2287-3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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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