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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친형 강제입원 전 공무원 동원 의심”

이재명. [연합뉴스]

이재명. [연합뉴스]

“오는 24일 검찰 조사에서 드러날 것이다.”
 

이 지사 저격수 된 장영하 변호사
성남시장 선거 때 캠프 상임고문
이 지사는 “누가 봐도 정신질환자”

장영하 변호사는 지난 2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재명(사진) 경기지사가 친형 강제입원 시도 의혹과 관련해 사실 관계를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 변호사는 ‘바른미래당 이재명·은수미 진실은폐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지난 6·13 지방선거 운동 기간 중 강제입원 의혹을 받는 이 지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장 변호사는 의혹을 풀 핵심은 ‘2년7개월’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지사는 형 재선씨(2017년 사망)가 조울증 환자라며 고의 교통사고, 가족폭행 등을 견디다 못한 형수와 조카가 2014년 11월 강제 입원시켰다’고 주장한다”며 “이미 2012년 4월 성남시 공무원 8명이 비슷한 시기에 재선씨로 인한 피해를 담은 진술서를 작성하는가 하면 분당구 보건소장은 이 진술서를 (정신건강센터) 전문의에게 보내 조울병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는 의견서를 받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강제 입원하기 2년7개월 전부터 ‘공무원 동원’이 의심된다는 것이다.
 
장 변호사는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지사(당시 성남시장)와 재선씨 간 나눈 전화 통화 녹취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 2012년 6월의 통화인데 “너(재선씨)부터 (정신병원에) 집어넣을 거야”라는 발언이 나온다. 장 변호사는 “(이 지사가) 흥분해 본심을 드러낸 것으로 강제입원 의혹을 결정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통화내용이기도 하다”며 “국민에게 판단을 맡기려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 변호사는 인터뷰 전 국회 정론관에서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과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21일) 이 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추가 고발한 사실도 밝혔다. 배우자인 김혜경씨가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라는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온 것과 관련해 이 지사가 진실을 알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것이다. 이 지사의 ‘저격수’가 된 장 변호사는 이 지사가 2010년 성남시장에 출마했을 당시에는 캠프 상임고문으로 활동하며 당선을 위해 뛰었다고 한다.
 
장 변호사는 “그동안 선거 때만 되면 이 지사를 둘러싼 여러 의혹이 제기됐는데, 이 지사가 법률전문가다 보니 실제 고소나 고발로 이어지지는 못했던 것 같다”며 “경찰이나 검찰이 권력을 선택한 게 아닌,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 지사는 형님 강제입원 시도 의혹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여러 차례 내놨다. 이 지사는 “형님은 2012년 백수십 회의 폭언, 협박, 명예훼손 소란행위는 물론 방화협박, 살해위협, 폭행, 상해, 업무방해, 기물파손 등 중범죄를 반복했다”며 “망상 동반 조울증이라는 전문의 서면평가의견이 있었으니, 누가 봐도 ‘정신질환으로 자기 또는 타인을 해할 위험이 있다고 의심되는 자’에 해당된다”고 해명했다.
 
김민욱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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