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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 예술을 더했다, 中 별별 가구 디자인

“즈인(吱音)’은 (중국어) 발음이 막역한 친구를 의미하는 ‘즈인(知音한자 독음 ‘지음’)과 같아요. 모든 상품이 곁에 있는 친구처럼 나를 잘 알아주고 교감하는 존재이길 바랍니다. 의성어로서 분투하는 모습을 뜻하기도 하죠”
 
공동 창립자 주후이(朱晖)는 브랜드 이름을 ‘즈인(吱音 zi in life)’이라 짓게 된 연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2010년, 일본에서 귀국한 양시리(杨熙黎)는 이탈리에서 상품 디자인 석사학위를 받은 주후이를 알게 된다. 두 사람은 ‘중국 가구 시장에 디자인이 빠졌다’는 것에 깊이 공감했다. 고급 가구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공장에서 표준 규격에 따라 찍어내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사진 즈인 웨이보]

[사진 즈인 웨이보]

[사진 즈인 웨이보]

[사진 즈인 웨이보]

 
평범한 사람들, 특히 젊은 세대가 누릴 수 있는 디자인 가구 브랜드를 만들자
 
중국 디자인 가구 브랜드 ‘즈인’은 이렇게 탄생했다.  
 
즈인 상하이 오프라인 매장 [사진 즈인 웨이보]

즈인 상하이 오프라인 매장 [사진 즈인 웨이보]

고심의 결정체, 젊은 감각의 디자인
 
상품 디자인을 담당하는 주후이는 “저희의 모든 제품은 고민 끝에 나온 아이디어의 결정체입니다. 예쁜 디자인을 추구하면서도 실용성을 포기하지 않았죠. 매순간 고객 감동을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라고 말한다.
 
그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공장들은 쉽고 간단하게 많이 생산하는 데 익숙해져 있었으니, 각도 하나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주후이의 주문이 낯설었던 것이다. 이후 조금씩 의견을 조율해 나갔다. 최근 몇년 간 즈인과 같은 디자인 가구 브랜드들이 생겨나고 기존 가구점이 문을 닫으면서 공장도 서서히 새로운 방식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밀라노에서 중국으로 돌아온 후 지난 몇 년 간, 주후이 역시 중국 내 가구 브랜드 산업 사슬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 업계에는 원천(오리지널) 디자인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즈인은 설립 5년 동안, 혁신과 창조를 위해 끊임없이 공을 들였고, 2018년 골든핀 디자인 어워드(Golden Pin Design Award)에서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디자인 팀 상’을 수상했다.
[출처: 테크노드]

[출처: 테크노드]

 
타오바오 베이비, 고급진데 안비싸네
 
“좋은 디자인을 뽑는 것이 첫번째라면, 어떻게 소비자에 다가가느냐가 두번째 단계다.”
 
비즈니스 담당 양시리의 말이다.
 
초창기, 즈인은 인터넷을 통해 중국 전역의 소비자를 접촉, 즈인의 디자인 이념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렸다. 온라인 판매를 선택했고, 타오바오(淘宝)에 입점한 첫번째 디자인 브랜드가 됐다.
[사진 즈인 웨이보]

[사진 즈인 웨이보]

 
당시 동종업계에서는 즈인의 선택을 이해하지 못했다. 디자인 가구 브랜드는 오프라인 매장에 전시하는게 마땅한 것이지, 타오바오처럼 각종 제품이 섞여있는 사이트에 입점하는 것은 '가치를 깎아먹는 일'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즈인은 이런 반응에도 굴하지 않았다.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한 디자인 가구에 대한 시장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의 말처럼, 개성있고 독특한 디자인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아 주문량이 날로 늘었다. 2018년 현재, 즈인은 타오바오 티몰에 100만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으며, 또 다른 온라인 판매 루트도 개척했다.
[사진 즈인 웨이보]

[사진 즈인 웨이보]

 
2017년부터는 오프라인으로 발을 넓혔다. 217년 1월 베이징을 1호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중국에 5개 오프라인 매장을 냈다. 즈인의 고객 체험을 위한 매장과 디자인 라이프 스타일 체험관은 브랜드 즈인을 보다 직관적이고 친근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10월 25일은 즈인 설립 5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이날 즈인의 다섯번째 체험관 상하이 환위후이(环宇荟)점이 문을 열었다.
 
매장 면적 220제곱미터, 카페와 휴식공간도 함께 갖춘 새 매장에는 즈인 랩(ziin lab)이라는 독특한 공간도 있다. 가구 라이프와 예술 디자인을 결합한 일종의 실험장소다. 이곳을 찾는 고객들은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듯 즈인 스타일의 가구를 체험할 수 있다.
 
 
차이나랩  홍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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